광대한 우주는 언제나 인류에게 수수께끼 같은 존재였다. 이에 따라 우주에 관한 '역설(Paradox)'도 여러 가지가 만들어졌는데, 천문학이 발전하면서 해결된 것들도 있지만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역설도 존재한다. 이번에 소개할 '우주에 대한 패러독스'는 '올베르스의 역설(Olber's Paradox)'이다. 만약에 우주에 무한한 수의 별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어느 곳을 보아도 반드시 빛을 내뿜는 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밤하늘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어둡고, 별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한 경우의 '10조 분의 1' 정도의 밝기밖에 되지 않는다. 별이 가득차 있다면 우주는 찬란하게 밝아야 하는 거 아닐까? 우주는 왜 이렇게 어두울까? 이것이 바로 '올베르스의 역설(Olber's paradox)'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