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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 '신들 자신(The God Themselves)'과학(Science)/etc... 2022. 8. 20. 10:32
무한히 많은 우주가 동시에 존재한다면, 우리와 전혀 다른 물리법칙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그곳에 살고 있을까? 이것은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가 그의 대표적 SF소설 '신들 자신(The God Themselves)'를 통해 제기했던 질문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핵력이 세기가 다른 우주'를 도입하여 여러가지 신기한 현상을 선보였다. 기존의 물리법칙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우리가 사는 세계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이상한 세계로 탈바꿈한다. 그만큼 우리 인간들이 우리 우주의 물리법칙에 익숙해져 있다는 이야기다.
0. 목차
- 기본 데이터
- 줄거리
- '물리 법칙'을 다룬 몇 안되는 소설이었다.

SF 소설 '신들 자신(The God Themselves)' 1. 기본 데이터
-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 수상: 1972년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 부분, 1973년 휴고상 최우수 장편 부분
반응형2. 줄거리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신들 자신(The God Themselves)'은 서기 2070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과학자 '프레더릭 핼럼(Frederick Hallam)'은 '텅스텐-186'이 '플루토늄-186'이라는 신비의 물질로 변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이 물질이 다른 우주에서 왔다는 의심을 품게 된다. '플루토늄-186'은 중성자의 개수가 너무 많아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지만, '핵력이 강한 우주'에서는 양성자들 사이의 전기적 척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이런 신비한 물질이 존재할 수도 있다. '핵력(Nuclear Force)'은 양성자와 중성자를 결합하여 원자핵을 이루고 있는 힘으로, 중간자로 매개되는 특수한 힘이다.
'프레더릭 핼럼'은 '플루토늄-186'이라는 원소가 전자의 형태로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이로부터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는 '전자 펌프(Electron Pump)'를 발명해 지구에 닥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큰 부자가 되었지만, 그보다 훨씬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다른 우주에서 '플루토늄-186'을 자꾸 가져오다 보니 이쪽 세계의 핵력이 전반적으로 강해져서 핵융합 에너지가 훨씬 더 강해졌고, 그 결과 태양이 밝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대로 가다간 태양이 폭발해 태양계 전체가 사라질 판이었다.
2-1. 평행우주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의 계획에 당한 것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저쪽 평행우주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이 계획한 일종의 '생존 작전'이었다. 그들의 우주에서는 핵력이 너무 강해 별들이 수소를 빠르게 소모했고, 그래서 별의 수명이 지나치게 짧았다. 별이 사라지면 행성의 생명체들도 살아갈 수 없기에, 그들은 별로 쓸모없는 '플루토늄-186'을 이쪽의 우주의 '텅스텐-186'과 계속해서 바꿔치기를 해왔던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획득한 '텅스텐-186'으로 '양전자 펌프(Positron Pump)'만들어서 죽어가는 우주의 생명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물론 그 대가로 우리의 우주는 파멸을 눈앞에 두게 되었지만, 그 잔인한 생명체들은 이쪽 우주의 운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지구는 서서히 파멸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사람들도 '프레더릭 핼럼'이 만들어낸 공짜 에너지에 완전히 매료되어, 태양이 폭발한다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2-2. 핵력이 작은 아기우주로부터 에너지를 빨아들였다.
그러던중 또 한 사람의 천재적인 과학자가 기발한 해결책을 찾아냈다. 다중우주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그는 초강력 '입자가속기(전자기장을 이용하여 대전입자를 가속하는 장치)'를 개량해 다른 우주들로 통하는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이 구멍을 통해 다른 우주들을 탐색하다가, 이제 갓 태어난 '아기 우주(Baby Universe)'를 발견하였다. 다행히도 그 우주는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핵력'은 아주 약한 상태였다.
그는 에너지 펌프를 제작하여 아기 우주로부터 에너지를 빨아들였다. 그랬더니 부족한 에너지도 보충되면서, 강해진 핵력이 서서히 중화되어 태양의 폭발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는 있었다. 이쪽 우주의 핵력이 약하질수록 새로 찾아낸 우주의 핵력은 증가할 것이므로, 머지않아 폭발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이었다. 우리의 우주는 과연 그 폭발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계획한 과학자는 아기 우주의 폭발이 일종의 빅뱅이며, 그것은 새로운 팽창을 의미할 뿐, 우리의 우주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사람들을 설득하였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새로 태어나는 우주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반응형3. '물리 법칙'을 다룬 몇 안되는 소설이었다.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의 SF 소설 '신들 자신(The God Themselves)'은 '핵물리학의 법칙'을 '인간 세계'와 결부시킨 몇 안 되는 소설이었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자연의 힘이 조금이라도 변하면, 우주 전체가 파국에 이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생각대로, 핵력이 강해지면 별들이 갑자기 밝아지면서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폭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