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목차
- '텔레컨버전스'란?
- '텔레컨버전스' 산업
- '텔레컨버전스' 핵심 기술
- '텔레컨버전스' 관련 정책 동향
- '텔레컨버전스' 관련 업계 동향
- '텔레컨버전스' 관련 기업
1. '텔레컨버전스'란?
'텔레컨버전스(Teleconvergence)'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하여 '차량 위치 추적', '인터넷 접속', '원격 차량진단', '사고 감지', '실시간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인 '텔레매틱스(Telematics)'와 통합·융합·수렴을 뜻하는 '컨버전스(Convergence)'의 합성어이다. '텔레매틱스'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을 중심으로, 기반기술 환경인 '위치 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지리 정보 시스템(GIS: Geospatial Information System)', 그리고 각종 무선통신 요소 기술들과 연계되어 지능적인 수송 체계를 구현하는 IT 융합 기술을 말한다. 또한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라 '차량의 연결성 증가',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 등을 통해 '텔레매틱스(Telematics)' 개념이 고도화되면서, 텔레컨버전스 역시 '스마트카(Smart Car)',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서비스 등의 개념으로 발전 중이다.
2. '텔레컨버전스' 산업
'텔레컨버전스(Teleconvergence)' 산업은 '차량 안전 서비스', '차량 편의 서비스', '차량 친환경 서비스'를 비롯하여 '물류', '홈네트워크(Home Network)', '보험', '교통',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의 서비스에 접목되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 '운행기록 자기진단 장치', '차량 진단 시스템' 등을 통해 수집된 차량 운행정보로 안전 운전 수준을 평가하여 보험료에 차등을 주는 '운전습관 연계보험', '도로 인프라', '차량 간 통신',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상황과 돌발 상황을 안내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
- 차량 안전 서비스: 운전자 행동, 주행 상황, 도로 상황 등을 지능적으로 인식하여 주행 중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이나 사고 상황을 예측하여, 주행 안전을 도모하고 사고를 방지
- 차량 편의 서비스: '생체·신체 정보', '주행 상황 정보'를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편리한 인터페이스 및 주행 환경을 제공하여 운전 부하를 최소화
- 차량 친환경 서비스: '연료 절감' 및 '오염 물질 배출 감소'의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친환경적인 차량 운행 지원
- 기타: '물류', '홈네트워크(Home Network)', '보험', '교통', '의료', '국방', '카세어링(Car Sharing)', '각종 데이터 수집·가공 비즈니스' 등
3. '텔레컨버전스' 핵심 기술
'텔레컨버전스' 구현을 위해서는 차량 내 센서와 제어시스템 간의 데이터 공유를 위한 '차량 내부 네트워크(IVN: InVehicle Netwrok)', '차량과 외부환경 간의 정보 교환을 위한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운전자 연계(HVI: Human-Vehicle Interface)', '위치 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서비스 플랫폼(Service Platform)' 등의 요소 기술이 요구된다.
- 차량 내부 네트워크(IVN: In Vehicle Netwrok): 차량 내부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들과 각종 동작을 제어하는 기기 간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교환하기 위한 네트워크
- V2X(Vehicle to Everything): 운전 중,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 '도로' 등 인프라가 구축된 사물 및 교통정보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 기술
- 차량-운전자 연계(HVI: Human-Vehicle Interface): 운전자와 차량 간 상호 정보 교환 시스템
- 위치 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이나 통신망을 활용하여 얻은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 서비스 플랫폼(Service Platform):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3-1. 차량 내부 네트워크(IVN)
'차량 내부 네트워크(IVN: InVehicle Netwrok)'는 '가속 측정기', '압력 측정기', '운동 위치 측정기', '공기 유량 측정기' 외에 '카메라(Camera)', '레이더(RADAR)' 등 차량 내부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들과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 등 각종 동작을 제어하는 전자기기, 멀티미디어, 기기 간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교환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뜻한다.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으로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 'FlexRay', 'MOST(Media Oriented System Transport)' 등이 있다.
한편, PC와 기기를 연계하는 데 사용되는 대용량 네트워크 통신 규격인 '이더넷(Ethernet)' 적용도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안정성 등의 문제로 '서라운드 뷰 카메라(Surround View Camera)',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otainment System)' 등 부가적 시스템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IVN 분류 | 내용 |
CAN |
차량 내에서 마이크로 컨트롤러나 장치들이 호스트 컴퓨터 없이 통신하기 위해 설계된 직렬 방식 네트워크. |
각 디바이스들이 공통된 전송 통로를 공유하여, 디바이스 수가 많은 환경에서도 무게 및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음. | |
LIN |
유럽 자동차 업계가 개발한 근거리 저속 네트워크 |
스위치 세팅의 변동으로 통신하고, 고대역폭과 다기능성이 요구되지 않는 통신에 주로 사용 | |
FlexRay |
자동차 전장화에 따라 개발된 고용량 고속 네트워크 |
주로 브레이크나 조향 장치를 연결하고 제어함. | |
MOST |
자동차용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 멀티미디어를 위한 고대역폭 네트워크 |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 배선 무게를 경감시키는 장점이 있음. |
3-2. V2X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운전 중,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 '도로' 등 인프라가 구축된 사물 및 교통정보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 기술이다. 특히, 시야를 벗어나지 않은 영역 내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센서들의 제약조건을 보완 가능하며, 시야 제약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360° 인식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 즉,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교차로나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더 멀리 볼 수 있도록 보완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V2X는 '차량 대 차량(V2V: Vehicle to Vehicle)', '차량 대 인프라(V2I: Vehicle to Infra)', '차량 대 보행자(V2P: Vehicle to Pedestrian)', '차량 대 네트워크(V2N: Vehicle to Nomadic Devices)'의 4가지 유형의 통신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사고 방지', '운전 편의성 향상', '연비 증진', '인포테인먼트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 V2V(차량-차량 간 통신): 앞차와 사고 등 운전 시 발생 가능한 돌발 상황을 뒤따라오는 차에게 전달하여 연쇄 추돌을 방지할 수 있음.
- V2I(차량-인프라 간 통신): 기지국을 도로 곳곳에 설치하여 주행 정보를 수집하고 사고 정보 등을 제공하여, 교통 정체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
- V2P(차량-보행자 간 통신):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이 소지한 단말 기기를 인지하여 운전자에게 접근 경보를 송수신하여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음.
- V2N(차량-네트워크 간 통신): 차량의 펌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보안패치, 주차 지점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
3-3. 차량-운전자 연계(HVI)
'차량-운전자 연계(HVI: Human-Vehicle Interface)'는 운전자와 차량 간 상호 정보 교환 시스템이다. 차량 내 모든 정보기기의 입출력을 제어할 수 있고, 운전자와 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운전자의 운전 부하를 최소화시켜준다. 기존의 공학 계열 기술뿐만 아니라 '인지과학', '심리학', '통계학', '인간공학' 등 다양한 분야 기술이 접목돼야 한다.
주요 기술로는 운전자 상태와 차량 주행 상황의 '실시간 인식' 및 '모델링 기술', '운전 부하 측정 및 정량화 기술', 그리고 상황에 따라 시각·청각 등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여 알림을 전달하는 '다채널 입출력 인터페이스(Multi-channel input/output interface)' 기반의 '멀티 모달 인터랙션(Multimodal Interaction)' 기술이 있다. 운전자의 '음성', '제스처',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운전자 정보를 수집하여 차량에 반영하는 기술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단순 'HUD(Head Up Display)'를 넘어 '증강현실 HUD',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수준의 '대화형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 등도 논의되고 있다.
3-4. 위치 기반 서비스(LBS)
'위치 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는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Global Positioning System)'이나 통신망을 활용하여 얻은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동통신 기술이 발달하여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가 확산됨에 따라 '교통', '물류', '전자상거래', '게임', '광고' 등 넓은 응용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LBS)'는 측정 대상의 위치·속도·경로 등을 알 수 있는 '측위 기술(Positioning Technology)', 수집된 정보를 처리·제공하여 실제 서비스로 연계하기 위한 '위치 정보 플랫폼(Geolocation Platform)', 수집된 정보를 응용·가공하여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응용 서비스(Application Service)'를 하위 시스템으로 가진다.
- 측위 기술(Positioning Technology): '측위 기술'은 '이동통신 기지국', '인공위성', '무선 LAN 중계 설비', '비컨(위치 정보 전달을 위해 특정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 등 다양한 신호원으로부터 송신된 신호를 이용하여 측정 대상의 위치·속도·경로 등을 알아내는 기술이다. 기존 GPS 오차 보정을 위한 '위성 기반 보정 시스템(SBAS: Satellite-Based Augmentation System)', 사물인터넷 구축을 위한 단순 정보 처리용 '저전력 장거리 통신(LPWA: Low Power Wide-Area)', '드론(Drone)', '정밀 측량', '자율주행 자동차' 등 '고정밀 위치 측위'가 필요할 때 사용되는 '실시간 위치 측량 기술(RTK: Real Time Kinetics)' 등이 개발되고 있다.
- 위치 정보 플랫폼(Geolocation Platform): '위치 정보 플랫폼'은 대상의 위치 정보에 대한 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능과 콘텐츠를 지원하는 핵심 시스템을 뜻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 '변환 및 표준화를 위한 서버', '사용자와의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 등을 포함한다.
- 응용 서비스(Application Service): '응용 서비스'는 수집·가공·분석된 데이트를 기반으로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산업의 경우 광고·마케팅·상권분석·보험 등에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유통·물류 산업에서는 '비용 절감', '업무 프로세스 투명성 확보'를 실현할 수 있으며, '재난 안전', '관광' 등의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3-5.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플랫폼(Service Platform)'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ortainment System)'을 제어하기 위한 '인터페이스(Interface)'를 뜻한다. '개발 언어' 및 'OS'를 제공하여 향후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개발 시 기준이 되며 '보안', '직관성', '편의성', '호환성'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초기 시장 선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 '부품 업체', 'IT 업체' 등 시장 참여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대표적인 '서비스 플랫폼'으로는 '구글(Google)'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애플(Apple)'의 '카플레이(CarPla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즈 인 더 카(Windows in the car)' 등이 있다. 'BMW', 'GM', 'LG전자', '인텔(Intel)' 등으로 구성된 '제니비 연합(GENIVI Alliance)'의 경우, '오픈 소스(Open Source)'인 '리눅스(LINUX)'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하여 산업 생태계 활성화·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타사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서비스와의 호환 문제로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이 이용되는 추세이다. 현재는 안정성 등의 이유로 '미디어(Media)', '내비게이션(Navigation)', '차량 관리' 등 '편의 기능'과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기능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브레이크(Brake)', '파워트레인(Power Train, 자동차에서 동력을 전달하는 부분을 통틀어 이르는 말)' 등 섀시 부품을 포함한 차량 전반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결을 1대 1의 분산 형태에서 1대 다수의 집중 형태로 전환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여 발주하는 형태로 산업구조를 변경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 중앙컴퓨터 개발이 요구되며, 자동차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4. '텔레컨버전스' 관련 정책 동향
4-1. 미국
- 운수부: 미국 운수부는 원천기술에서 안전규제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자동차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후방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적 요인 연구', '전자 제어 시스템 안전성 연구', '개발 시스템 성능 요건' 등 3가지 영역에 주목하여 기술 연구를 추진 중이다.
- 연방 교통부: 한편, 연방 교통부는 도로 기상정보 수집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차량-센터', '차량-차량' 간 경고 안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 시범 적용 사업을 진행 중이다.
- 도로교통안전국: 도로교통안전국은 2013년 5월 30일에 자동차 자동화 기술로 인한 신규 시장 창출 및 사회경제적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자동화된 운송수단의 안전운행에 대한 지침을 담은 권고안(Preliminary Statement of Policy Concerning Automated Vehicles)'을 제안하여 신규 차량의 V2V 단말기 의무 장착 법제화를 공표화하였다. 또 2018년부터는 후방 카메라 장착을 의무화하고 '자동 긴급 제동(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차선 이탈 경보(LDW: Lane Departure Warning)', '전방 충돌 경고(FCW: Forward Collision Warning)' 기능에 대하여 차량 안전평가 관련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4-2. 일본
일본 총무성은 2016년, 무선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커넥티드 카 사회 실현을 위한 연구회'를 신설하였다. 해당 연구회에서는 향후 '커넥티드 카' 사회의 새로운 비즈니스, 커넥티드카 사회를 지탱하는 네트워크, 기타 추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정부 주도로 '도요타(TOYOTA)', '혼다(HONDA)', '닛산(NISSAN)' 등 자동차 업체, 그리고 '덴소', '히다치' 등의 부품 업체 및 IT 업체들이 협력하여 '센서', 'SW' 관련 기술을 공동화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표준화 제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13년 정부 총리실 산하 IT 종합 전략본부에서 '세계 최첨단 IT 국가 창조 선언'을 선포한 이후, '첨단 자동차'와 '도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R&D 및 표준화를 추진하여,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분야별 세부 추진 방향을 제시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도로 인프라와 차량 간 통신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여, 차량의 안정성과 운전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웨이(Smart Way)', 'DSSS(Driving Safety Support System)' 등이 있다.
4-3. EU(유럽연합)
유럽의회는 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이콜(eCall)' 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승인하여 적용해 왔다. 또한 연합 내 국가 간의 교류와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표준화 제정에 힘쓰고 있다.
또한 범유럽 통합 핵심사업인 'TEN-T Project(Trans-European Transport Network Project)'를 통해 유럽 차원의 교통정보 공유를 위한 '상호운용성', '호환성'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 차원의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범유럽 아키텍처와 표준 준수를 제도화하고 있고, 개방형 차량 플랫폼 개발·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EU 경제성장 비전인 EU2020 스마트·지속 가능 성장의 일환으로 '스마트 카(Smart Car)'를 포함한 스마트 시스템 기술 개발 정책인 'EPoSS(European Technology Paltform on Smart Systems Integration)' 등을 추진 중이다.
4-4. 중국
중국 국무원은 2015년 '중국 제조 2025'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5G 기술'을 발전시키고 연구개발 추진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업신식화학부는 완성차 및 주요 IT 기업을 수집하여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신차의 4분의 1에 자율주행차 기능 탑재 계획을 밝혔다. 또한 '스마트 네트워크 자동차 도로 테스트 관리 규범'을 발표하여, 중국 전국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에 대한 규범을 마련하였다. 중국 역시 2016년부터 'AEB', 'LDW', 'DSD(후측방 경보기)' 차량 안전평가 관련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중국 역시 2016년부터 '자동 긴급 제동(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차선 이탈 경보(LDW: Lane Departure Warning)', '자동차 사각지역 탐지기(BSD: Blind Spot Detection)' 차량 안전평가 관련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4-5. 한국
대한민국 미래부는 4만 달러 달성을 위한 9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스마트 카(Smart Car)'를 선정하였다. 또한 정부는 2018년에, '2030 미래 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전장부품 기업 비중 확대와 부품 자립도 향상 및 신산업 창출을 통한 '개방형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차 미래 시장 선점', '친환경 차 세계 시장 선도'를 3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해당 전략은 '완성차 업계', '부품업계', 'IT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노조', '학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마련되었다. 또 업계를 불문하고 경쟁이 치열한 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컨트롤 타워(Control)' 격인 '미래차 전략회의'를 신설하기로 하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안전운전 지원 서비스', '돌발 상황 정보 서비스', '악천후 대응 서비스', 'V2X 초고속 통신서비스', '이용자 맞춤형 편의 서비스', '통합교통정보 서비스', '다차로 통행료 전자 지불 서비스', '녹색 고속도로 서비스' 등 8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하이웨이 프로젝트(Smart Highway Project)'를 10대 중점 추진 R&D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하였다.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C-ITS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는, 대전~세종시 고속도로·국도·시가지도로 8.7.8km를 사업 구간으로 지정하였다. 2019년 12월까지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C-ITS 서비스 기술 개발 및 검증', '기술 표준화 및 인증기준 마련', '교통안전 효과 및 경제성 분석', '확대 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5. '텔레컨버전스' 관련 업계 동향
'텔레컨버전스' 관련 기업들은 크게 '완성차 업체', '부품 업체', '시스템 업체'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산업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산업 간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산업 생태계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피라미드형 구조의 가치사슬에서 수평적 구조로 변화 중이며, 경쟁우위 및 주도권의 변화가 예상되기도 한다. 국내 역시 해외 업체와 마찬가지로 '완성차 업체', '부품 업체', '시스템 업체'들이 활발히 참여 중이다. 산업 간 융합을 주도할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의 부재, 안전 관련 핵심부품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부족 등의 시장 저해 요인이 존재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기반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의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완성차 업체: '완성차 업체'들은 자동차의 최종 책임자로서 여전히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 M&A 등을 통해 자체적인 시스템 개발 비중 역시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부품 단위의 기술개발'이 아닌 '차량 단위의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 선점을 꾀하고 있다.
- 부품 업체: '부품 업체'들은 안전부품 관련 기술력 강화 및 전자 제어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활발히 수행중이다. 또한 기준의 제한된 HW 영역을 넘어서 '주변 환경 인지', '시스템 제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HW'와 'SW'를 분리 발주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기술자 확보 및 인수합병 등의 방법으로 자체 SW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시스템 업체: IT 업체들은 스마트폰 등의 무선 통신 장치를 중심으로 시작된 개방형 정보통신 기술 발전 추세의 수혜 상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OS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Infotainment Platform)'을 자동차 업계와 협력하여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무인 자동차 개발 등의 신사업 진출을 적극 시도 중이다. 자동차 업계와 지능형 자동차 분야에서 주도권 경쟁을 하고 있다.
6. '텔레컨버전스' 관련 기업
6-1. 아우디(AUDI)
- 국적: 독일
- 분류: 완성차 업체
'아우디(AUDI)"는 세계 최초로 4G 네트워크 접속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출시하였다. '아우디'는 '음성 인식을 통한 목적지 검색', '온라인 데이터 기반 관심 지점 검색' 등 운전자 편의성이 향상된 'Audi Connect'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6-2. 폭스바겐(Volkswagen)
- 국적: 독일
- 분류: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Volkswagen)'은' 애플(Apple)'의 '카플레이(CarPlay)', '구글(Google)'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모두 지원하는 모듈형 플랫폼을 채택하였다. 2016년에는 스마트 카 구현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협업을 발표하였다. 2019년에는 모터쇼에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전기차 ID.3를 발표하였다. 한편, 2019년 4월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된 새로운 전자 플랫폼 'E3(End to End Electronics Architecture)'를 개발하여 신형 전기 자동차에 채택할 것이라 발표하였다.
6-3. 벤츠
- 국적: 독일
- 분류: 완성차 업체
'벤츠'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인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를 제공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의 경우 KT의 네트워크 및 지도를 적용하였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기존의 '모바일 차량 정보(주유량, 타이어 압력, 공조 상태, 문 잠김 등)' 조회 및 제어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티켓 예매'와 '레스토랑 추천' 등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 타 차량 정보를 활용한 '교통 체증과 사고 및 기타 위험 요소 알림', 일정표 기재 항목의 위치를 적용한 '내비게이션 시스템(Navigation System)',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Remote Parking Assist)'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6-4. BMW
- 국적: 독일
- 분류: 완성차 업체
BMW는 사고 발생 시 'EU(유럽연합)' 권고 수준의 'eCall 기능'뿐만 아니라 '충돌 부위', '다중 충격', '차량 동승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정확한 사고 대응이 가능한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 차량 검점 시기를 확인하는 기능', '서비스점 방문을 예약하는 기능', '24시간 운영 콜센터 기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9년 6월에는 한국의 시뮬레이션 솔루션 업체인 '앤시스(ANSYS)'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차량 기술 개발을 위한 '종합 시뮬레이션 툴 체인(Comprehensive Simulation Tool Chain)'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6-5. 포드(FORD)
- 국적: 미국
- 분류: 완성차 업체
'포드(FORD)'는 USB 연결 혹은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미디어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고, '스티어링 휠 스위치(Steering Wheel Switch)' 및 '음성 명령'으로 이를 조작할 수 있는 'Sync Applink'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를 오픈소스화 하여 타 업체에서도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Programming Interface)'를 제안하였다.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성능 및 주변 정보 탐색이 가능한 MyFordmobil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드'는 2018년에 중국 '바이두(Baidu)'와 차량용 인공지능 및 디지털 마케팅 영역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협약을 통해 개발된 '싱크 플러스 시스템(SYNC+ System)'은 '자연어 처리 기능', '사용자 성향 학습 기능', '가전 시스템 제어 기능' 등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6-6. 지엠(GM)
- 국적: 미국
- 분류: 완성차 업체
'지엠(GM)'은 '모토로라(Motorola)'와 합작하여 '도난차량 소재 파악', '긴급 서비스', '원격 조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온스타(Onstar)'를 개발한 이래로, IT 기술을 접목한 차량 무선인터넷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16년에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개발 업체인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을 인수하여 '자율 주행 시스템'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019년에는 '포드(FORD)', '웨이모(WAYMO)'와 함께 핸들과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 주행차'가 도로를 달리기 위한 일시적 안전 규칙 적용 면제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이처럼 지엠은 법·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 역시 병행하고 있다.
6-7. 테슬라(Tesla)
- 국적: 미국
- 분류: 완성차 업체
'테슬라(Tesla)'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의 우위성을 기반으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시장 내의 입지를 다지려 한다. 다양한 커넥티드 카 기술이 적용된 '모델3(Model3)'의 경우, 2018년 1월부터 18개월간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다. 판매된 자동차들로부터 수집되어 테슬라 서버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기술 발전이 가능하다.
6-8. 도요타(TOYOTA)
- 국적: 일본
- 분류: 완성차 업체
'도요타(TOYOTA)'는 차량용 음성인식 기반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인 'T-Connect'를 운용 중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수집·축적된 '차량 위치', '속도', '주행 상황' 등의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를 가공하여 '교통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요타 스마트 센터'를 개발하였다.
201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하여 '빅데이터 분석(Big Data Analytics)' 및 '차세대 텔레매틱스' 개발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했다. 중국 자동차 공유 기업인 '디디추싱'과 합작하여 '차량 공유 서비스', '이동식 점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전키차 모듈인 '이-팔레트'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IT 기업인 소프트뱅크와 합작회사 Monet TEchnologies Corp를 설립하여 자율주행기술을 비롯한 '식품배달', '의료', '사무지원' 등의 '온 디맨드 서비스(On Demand Service)'를 개발 중이다.
6-9. 현대자동차
- 국적: 한국
- 분류: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는 '원격제어', '안전 보안', '차량 관리', '네이버 지도', '카카오 내비' 등과 연동한 '길 안내', 그리고 '카카오-i' 및 '알렉사(Alexa)' 기반의 '컨시어지'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 플랫폼인 '블루링크(BLUELINK)'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하여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엠엔소프트' 등이 참여한 계열사 간 ITS 워킹그룹을 결성하여, '차량 정보 이용 노면 온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그룹사 내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CES 2019에서는 2022년까지 전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Connected Service)'를 탑재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 2018년 11월 신설된 인공지능 전문조직 '에어 랩(AIRLab)'을 주축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6-10. 기아자동차
- 국적: 한국
- 분류: 완성차 업체
'기아자동차'는 자체 서비스 플랫폼 '유보(UVO)'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구성 및 기능은 현대자동차의 '블루링크(BLUELINK)'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CES 2019에서는 타 업체와의 차별화 시도로 감정 지향적인 자율주행차 컨셉을 강조하였다. 해당 컨셉에서는 운전자 감정 해석을 통해 '오도', '조명', '진동', '음향', '디스플레이 화면'을 제어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 제어 시스템을 공개하였다.
6-11. 보쉬(Bosch)
- 국적: 독일
- 분류: 부품 업체
'보쉬(Bosch)'는 차량용 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자체 칩 생산공장을 건설하였다. '충돌 예방 안전시스템 핵심부품 개발', '전자 제어 소프트웨어 기능 향상' 등을 위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에서 수집된 정보를 스마트폰에 전송하고, 실내 온도조절 장치와 연동하여 차량 온습도를 조절하는 압력·온도·습도와 MEMS 가스 센서를 통합한 단일 센서를 개발하였다.
6-12. 콘티넨탈 AG(Continental AG)
- 국적: 독일
- 분류: 부품 업체
- 설립: 1871년
'콘티넨탈 AG(Continental AG)'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로써, 주요 제품은 '자동차용 타이어', '전자 제어 시스템', '내부 전장 부품', '파워트레인' 등 다양하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이 포함되는 '전자 제어(ECU: Electronic Control System)' 사업부의 경우 각종 센서·유닛뿐만 아니라, 안전보호용 '전자 제어 시스템', '브레이크(Brake)', '에어 서스펜션(Air Suspension)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1월에는 영상처리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위해, 카메라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ASL Vision을 인수하였다. 또 '지멘스(Siemens)'의 자회사인 '지멘스 VDO Automotive와 '마그나(Magna)'의 레이더 사업부를 인수하여, 단거리·장거리 기술의 개발 및 '전자 제어 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 공급에 따른 프로세서 설계·통합 시스템의 개발 등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에는 SW 개발 업체인 '일렉트로비트(Elektrobit)'의 자동차 부문을 인수하였고, 2017년에는 자동차 보안 업체인 '아르거구스 사이버 시큐리티(Algus Cyber Security)'를 인수하였다. 다양한 전자 장치를 단일 하드웨어로 결합한 차세대 지능형 안테나 모듈을 개발하는 등 연결성을 향상한 고유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6-13. 덴소(DENSO)
- 국적: 일본
- 분류: 부품 업체
'덴소(DENSO)'는 레이더 시스템 업체인 '후지쯔텐(Fujitsu Ten)', 인지기술 업체 '모르포(Morpho)',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 사이버 보안업체 '델퍼' 등의 지분을 인수하여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전기차(Electric Car)' 분야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CES 2019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측면 창문', 인공지능 알렉사 기반의 안면인식 출입허가 시스템인 '페이스키(Face Key)', '원격 조정을 통한 트렁크 택배 수령' 등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6-14. 현대모비스(HYUNDAI MOBIS)
- 국적: 한국
- 분류: 부품 업체
'현대모비스(HYUNDAI MOBIS)'는 주차 시 전후측방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round View Monitoring System)', 앞차와의 간격에 따라 차량을 스스로 멈춰주는 '긴급 자동 제동 장치' 등 기존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장치를 발표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이드미러(Side Mirror)'를 대신하는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amera Monitor System)', 상용차용 중거리 전방 '레이더', 전기장치 고장이나 충격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한 비상 제동 장치인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Redundancy Brake System)'을 잇따라 발표하였다. 2016년 6월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하였다.
6-15. 만도(Mando)
- 국적: 한국
- 분류: 부품 업체
'만도(Mando)'는 2016년 '테슬라(Tesla)'와 자율주행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오작동 대비 안전 기능인 '패일 세이프티(Fail Safety)' 기술을 공동 개발하였다. 2017년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 최초로 100% 자체 기술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의 임시운행 허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취득하였다.
6-16. 블랙베리(BlackBerry)
- 국적: 캐나다
- 분류: 시스템 업체
'블랙베리(BlackBerry)'는 안전 및 보안에 특화된 임베디드 운영체제 'QNX'를 제공 중이다. 운영체제 분리 체계를 채택하여,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충돌, 손상,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점에도 주요 운전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였다. 2019년에는 LG전자에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전문 엔지니어링 서비스', '솔루션 유효성 검사' 등을 제공하여 '텔레매틱스 시스템(Telematics System)'을 포함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구축을 지원하는 기술 협력을 맺었다.
6-17. 구글(Google)
- 국적: 미국
- 분류: 시스템 업체
'구글(Google)'은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하며 '경로 안내', '원격 진단', '도난 통보', '멀티미디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개발하였다. 기존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Android)'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자동차 기기로 확산시키기 위한 'OAA(Open AUtomotive Alliance)' 연합을 결성했다. 해당 연합에는 'GM', '혼다', '포드', 'BMW', '현대자동차', '엔비디아(Nvidia)' 등이 참여하고 있ㄷ다. 해당 연합은 오픈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하여 자유도를 높이고 빠른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웨이모(Waymo)'를 통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실제 운행 중이며, '스마트 카(Smart Car)' 개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있다. '구글 맵스(Google Maps)', '구글 스트리트뷰(Google Street View)', 실시간 내비게이션 맵 '웨이즈(Waze)' 등을 기반으로 '매핑(Mapping)'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6-18. 애플(Apple)
- 국적: 미국
- 분류: 시스템 업체
'애플 역시 iOS 기반 차량용 플랫폼 '카플레이(CarPlay)'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에 내장된 단말기와 아이폰을 연동하여 익숙한 UI를 제공하며, 음성 AI인 시리 기능을 탑재하여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2014년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Titan Project)'를 시작하였다.
6-19. 퀄컴(Qualcomm)
- 국적: 미국
- 분류: 시스템 업체
'퀄컴(Qualcomm)'은 반도체 전문 업체로서, 일찍이 '스마트폰 플랫폼(Smartphoen Platform)' 개발에도 참여해 왔다. 자동차 산업으로 진입한 이후, 차세대 차량용 와이파이 칩을 기반으로 다수의 차량이 밀집된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연결을 제공하는 4G 및 5G 플랫폼 '스냅드래곤(Snapdragon)'을 발표하였다.
6-20. LG전자
- 국적: 한국
- 분류: 시스템 업체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컨트롤 유닛(Telematics Control Unit)' 부문에서 2016년에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였다. 2019년에는 자동차 전장 SW 국제표준단체인 '오토사(AUTOSAR)'로부터 '규격 제정', '단체 운영' 관련 주도권을 갖는 '스트래티직 파트너(Strategic Partner)' 자격을 획득하였다.
또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과 양재동 소재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여 차세대 '커넥티드 카 솔루션(Connected Car Solution)' 개발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 협업을 추진 중이다. 내부적으로도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자회사와 협력하여 '대형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 카(Smart Car)' 부품 개발 및 제조에 나서고 있다. 한편,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서는 기존에 보유한 '스마트 가전(Smart Appliances)' 및 '웹 운영체제(Web Operating System)'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홈(Smart Home)'과 '스마트 카(Smart Car)'를 결합하는 비전을 발표하였다.
6-21. 삼성전자
- 국적: 한국
- 분류: 시스템 업체
'삼성전자'는 2017년에 자동차 전장 전문 업체인 '하만(Harman)'을 인수하였으며, 기존에 '하만'이 쌓아온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CES 2019에서 발표한 두 업체의 합작품인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은 앞좌석 4개, 뒷좌석 2개, 총 6개의 화면이 적용돼 전 좌석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를 통해 차량과 집 사이의 연결성을 더욱 강조하였다. 차량에서 집안의 기기를 제어하는 동시에 집에서 차를 제어하를 제어하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양방향 제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6-22. SK텔레콤
- 국적: 한국
- 분류: 시스템 업체
'SK텔레콤'은 5G 기반의 '지능형 교통 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구축 사업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서울 주요 도로에 '5G 센서 및 IoT 구축', '버스와 택시 등에 5G 차량 통신 단말 보급', '교통 데이터 수집 및 안전정보 전달을 위한 관제센터 구축',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조성'이 포함된다. 5G 기지국과 단말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공급하기로 하였다. 2019년 6월에는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Autonomous Driving Test Bed)'인 상암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시범 운행하였다. 5G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Cooperative ITS)' 응용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6-23. 에스트래픽
- 국적: 한국
- 분류: 시스템 업체
'에스트래픽(STraffic)'은 '전자요금수납 시스템', '도시부 교통 관리 시스템' 등 교통 솔루션 분야에 있어 전문적인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13년, 삼성SDS 교통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 분리되어, 공공기관 사업 부분에 주력하고 있다. 도로교통 사업과 철도교통사업 등의 인프라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부문에서는 '버스 정보 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 '버스 운행관리 시스템(BMS: Bus Management System)', '선박 모니터링 시스템(VMS: Vessel Monitoring System)', '검지기', 'CCTV', '교통정보센터, '교량·터널 관리 시스템', '주차관리 시스템'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