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Webtoon)'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의미하는 '카툰(Cartoon)'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로, 인터넷을 매개로 배포하는 만화를 의미한다. 한국의 인터넷 연재만화를 '웹툰'이라고 부르며, 영어권의 경우에는 '웹 코믹스(Webcomics)'란 용어로 통칭된다. '웹툰(Webtoon)'은 과거에 '플래시(Flash, 매크로 미디어사에서 만든 벡터를 기반으로 한 웹 전용 애니메이션 저작 도구)'로 제작된 '웹 애니메이션(Web Animation)'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었고, 웹에서 형성된 모든 만화 형식을 대표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웹사이트에 게재된 세로로 긴 이미지 파일 형식의 만화를 뜻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0. 목차
- 웹툰의 역사
- 웹툰 플랫폼
- OSMU(One Source Multi Use)
- AR/VR 웹툰
- 전문 저작 소프트웨어
- '웹툰 서비스' 관련 기업
1. 웹툰의 역사
웹툰이 현재의 형식으로 자리 잡게 된 데는 만화를 그리는 개인 블로거들의 힘이 컸다. <스노우캣>, <마린 블루스>, <파페포포메모리즈> 등 개인 블로거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된 다이어리 형식의 웹툰이 큰 인기를 끌면서, 캐릭터 중심의 만화가 웹툰의 대명사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세로로 긴 '롤 페이퍼(Roll Paper)' 방식으로 창작된 작품에 포털을 이용하는 구독자가 댓글 형식의 감상평을 남기고, 인기 있는 만화를 다른 사이트로 옮겨 등록하는 펌질 등을 통해 웹툰이 활성화되었다.
1-1.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되다.
2003년에 '다음(Daum)'이 '만화 속 세상'이라는 코너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웹툰 시장에 대형 포털 사이트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웹툰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다음(Daum)'은 강풀을 비롯한 다수의 인터넷 출신 작가를 영입해 창작 콘텐츠를 연재했는데, 이들의 작품이 신문에서 보던 4컷짜리 카툰 형식의 신변잡기적 에피소드 구성 대신 탄탄한 서사를 내재한 연재만화 형식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웹툰은 스마트 기기의 이용 증가로 콘텐츠와 융·복합하여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으며, 'OSMU(One Source Multi Use)' 기반 콘텐츠의 성장 독력으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 재산권)'을 확보하고 있고, 5G가 상용화되어 실감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웹툰은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메디방 페이트(MediBang Paint)' 등의 전문 저작 소프트웨어로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세로 스크롤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360° 입체 요소', '멀티미디어 등의 특수효과'도 첨가하여 제작되고 있다. 또한 실감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웹툰으로도 제작하고 있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여 IT기술을 융합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1-2. 스마트 기기의 보급
'만화'는 인터넷 및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한 콘텐츠로 소비하는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그에 따라 웹과 콘텐츠가 접목된 '웹툰(Webtoon)', '웹드라마(Web Drama)', '웹 소설(Web Novel)'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 웹툰은 연재 방식, 스마트폰 최적화, 스크롤 읽기 방식 등으로 새로운 콘텐츠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만화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웹툰은 창작 및 소비 플랫폼'이 PC에서 스마트 기기로 변화되면서 '출판 만화'를 '디지털 만화'로 변환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에서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최적화된 세로 스크롤 형태에 특화된 연출 방식으로 제작하며, 앱 형태에서 특수 효과가 첨가되어 '터치 인터페이스(Touch Interface)'를 지원하는 작품으로 제작하고 있다.
웹툰의 세로 스크롤 형태는 스마트 기기에서 콘텐츠를 최적화한 연출로 칸 구성과 시간 흐름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영화적으로 표현하고, '페이드인(Fade-in)', '페이드아웃(Fade-out)'의 특수 효과로 영상화하며, 작가만의 연출로 새로운 독자층을 형성할 수 있게 제작하고 있다. 또한 웹툰은 세로 스크롤 형태에서 '컷 전환', '멀티미디어 이펙트' 등 극적인 효과와 기존의 웹툰에 '모션 코믹스', '성우 더빙', '채팅 UI(채팅 사용자 인터페이스: Chatting User Inter face)'를 결합하는 등의 멀티미디어를 추가하고, 3차원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그림에 활용하여 사물의 360° 입체 요소를 재현하며, 이용자의 시선에 따라 특정 영상 및 사운드가 나타나도록 특수 효과를 프로그래밍하여 제작하고 있다. 한편, 특수 효과 유명 작품으로 네이버 웹툰의 '옥수역 귀신'이 있다.
2. 웹툰 플랫폼
2-1.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확장 중
'콘텐츠(Contents)'는 각종 매체가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로 저작물·창작물의 의미로 쓰이기도 하며, 언론 및 매체에 의해 제공되는 뉴스 등의 정보와 음악,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창작물을 의미한다. '콘텐츠'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지면서, 웹툰은 새로운 서비스 및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과 장르로 확장되는 융복합 콘텐츠가 되고 있다.
'웹툰 플랫폼은 초기에 작가 데뷔 콘텐츠의 소개 플랫폼에서 집객유도 콘텐츠가 집적화된 플랫폼으로 진화하였고, 대중들의 실시간 접속과 평가라는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원천 스토리텔링으로서 가치를 내재하는 플랫폼이 되었다. 웹툰 플랫폼'은 최근에 '웹(Web)'에서 '앱(App)'으로 생태계가 전환되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기 보다 웹툰 앱을 통해 웹툰을 이용하게 되면서 콘텐츠가 복합적인 맞춤형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는 유료 결제 앱 시스템과 연동되면서 강력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2-2. 웹툰 플랫폼에 융합된 IT 기술들
'웹툰 플랫폼'은 4차 산업시대에 IT기술이 융합된 복합체이며, '클라우드(Cloud)', '뷰어(Viewer)', '모니터링(Monitoring)', '불법복제 방지·추적', '결제모듈', '추천 시스템(Recommendation System)' 등의 IT 기술을 적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클라우드(Cloud): '클라우드(Cloud)' 기술은 대용량의 이미지를 취급하는 클라우드 서버 인스턴스들이 대규모의 사용자 요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해외에서도 동일한 이미지 서비스 품질과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분산 파일 시스템'이나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뷰어(Viewer): '뷰어(Viewer)' 기술은 모바일 웹·앱에서 다양한 형태의 뷰어를 제공하여 통일감 있는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회선 속도가 느린 곳에서 보는 경우에 버퍼링을 통해 백그라운드에서 다운로드를 지원하며, 이미지 해상도를 조절해서 다운로드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모니터링(Monitoring): '모니터링(Monitoring)' 기술은 작품의 노출 및 판매, 마케팅·프로모션 프로그램의 진행 추이, 독자들의 성향 및 행동 패턴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조회하여 분석하는 기술이다. '모니터링 기술'은 관리 포인트 관련 화면과 함께 작가들에게 제공되는 '코인 매출'과 '배분 작품 추이'를 보여주는 '작가 관리자 모드' 등 다양한 관리 화면으로 세분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불법복제 방지·추적: 불법복제 방지·추적 기술은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디지털 저작권 관리)'와 같이 PC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불법 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을 적용하고, 디지털 이미지 파일에 QR 코드나 눈에 보이지 않는 패턴을 적용하는 방법 혹은 이미지 파일에 회원 정보를 삽입하여 추적하고 있다.
- 결제 모듈: 결제 모듈 기술은 아이폰·안드로이드 기기별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UI/UX를 제공하여 다양한 결제방식을 제공한다. 웹툰 유료 플랫폼은 스마트 기기 결제와 연동되며, 개인의 신용카드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조회하여 코인으로 전환하여 결제하는 기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추천 시스템(Recommendation System): '추천 시스템' 기술은 '독자의 구독 패턴'과 '프로모션 현황 데이터'들을 누적시켜서, 독자 개인별로 '큐레이션(Curation,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 정보 제공)'한 작품을 수집·선별하여 웹툰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 OSMU(One Source Multi Use)
3-1. 상품화 및 전문화를 위해 원작을 확보 중
'웹툰'이 영화, 드라마, 공연, 캐릭터 등으로 상품화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OSMU(One Source Multi Use)'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의 성장에 있어 동력과 중심이 되고 있으며, 웹툰의 OSMU는 원작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작품 자체가 브랜드로 인식될 때 시작된다. 웹툰은 '그림(캐릭터+이미지)'과 '스토리(세계관+서사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특성상 OSMU에 필요한 거점 콘텐츠화를 수행하였다. 그래서 원작이나 원천 소스를 매력 요소로 설정하고, '창구화', '장르 전환', '상품화'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웹툰은 공중파, 케이블을 비롯해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에서 콘텐츠로 영상물 제작이 증가하고 있다. 또 여러 작가의 웹툰 속 주인공들을 하나로 통합시켜 스토리를 전개해 이를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뮤지컬·게임 등의 장르로 확장하고, 유니버스를 중심으로 여러 작품이 융화되면서 웹툰 제작의 기업화·전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영상 콘텐츠 성공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내 OTT 사업자들은 기존 웹툰 플랫폼과 협력하거나 새로운 웹툰 원작을 발굴하는 등 공격적인 'IP(지식 재산권)' 확보 및 발굴 전략을 취하고 있다.
3-2. 콘텐츠는 일련의 지식 재산권 포트폴리오
웹툰의 'OSMU(One Source Multi Use)'는 원작 웹툰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작품 자체가 브랜드로 인식될 때 시작된다. 웹툰의 OSMU는 '소재와 서사가 변별성 있는 작품',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독자들과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는 작품'이 주요 대상이다. 매력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장르 전환'과 '상품화'의 과정을 진행하며, 과정 중에 피드백을 통해 방향성을 수정하면서 수익성이 있는 다양한 활용을 추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웹툰의 OSMU는 다양한 활용의 결과물들에 대한 소비자의 피드백을 '장르 전환'이나 '상품화'에 반복적으로 반영하는 순환구조가 나타나고, 원작 웹툰을 대표하는 매력 요소들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설정하며, 이를 활용해 '창구화', '장르 전환', '상품화'를 반복하여 수익과 함께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가화하고 있다. '웹툰'은 '아이디어', '테크놀로지', '캐릭터', '스토리텔링' 등의 대중화될 수 있는 장점을 기반으로 OSMU가 증가하면서 드라마,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상품 등의 콘텐츠로 변환되고 있다. 또 '판권 계약', '플랫폼 확대', '광고료'와 같은 경제적인 가치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웹툰'은 콘텐츠 보유량이 높아 장르 및 소재가 다양하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작가에 의해 개인에 대한 이야기부터 사회적 단면을 부각시키는 스토리까지 콘텐츠가 포괄적이다. 웹툰은 다양한 소재와 장르 등을 폭넓게 담아 표현할 수 있어,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웹툰은 제작 과정에서 독자들의 반응을 통해 대중성을 검증받을 수 있어 OSMU가 용이하다. 웹툰의 스토리텔링 경쟁력은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웹툰 작품의 성공 사례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웹툰은 '스토리', '캐릭터 배경', '대사' 등의 만화적 요소가 소설이나 연극에 비해 2차 콘텐츠로 전환하기 용이하여, 다른 콘텐츠에 비해 원작 소스가 되기 용이하다. 최근에는 원작 웹툰을 기획 단계부터 영화·드라마·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형태로 제작되는 '트랜스미디어(Trans Media, 미디어가 서로 결합·융합되는 현상)'를 시도하고 있으며, 웹툰의 기획자는 해외시장에서 영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 IP는 일련의 지식 재산권 포트폴리오로 정의할 수 있다. 연계 수익을 강화하는 것이 콘텐츠 IP의 핵심이다. 웹툰은 작품 한 편을 성공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원작을 활용한 2차적 저작물 제작'이나' '상표권을 활용한 콘텐츠 IP 연계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웹툰은 OSMU 전략으로 성공한 작품을 2차적으로 활용하는 것 이외에, 기획 단계에서 IP를 활용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사업을 전개하고, 보유한 IP를 서로 연계하면서 확산할 수 있는 사업자와 협업하는 등의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콘텐츠 IP만의 세계관을 좋아하는 취향을 지닌 팬덤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 '에이전시(Agency, 경제적인 활동 따위를 대행하거나 주선하여 주는 사람이나 회사)'라는 용어와 제작사라는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될 정도로, 기업들은 콘텐츠 IP 보유를 위해 내부 스튜디오를 운영하여 웹툰을 자체적으로 기획·제작하고 있다. 콘텐츠 IP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세계와 팬덤을 연결하면서 강력해지고 있다.
4. AR/VR 웹툰
최근에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 5G가 사용화되어 실감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으며, PC와 모바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웹툰의 변화가 AR, VR 환경에서 시도되고 있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서 보여주는 플랫폼이고,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은 컴퓨터를 통해서 가상현실을 체험하게 해주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다. 향후에 'AR 웹툰'과 'VR 웹툰' 산업 활성화와 실감 콘텐츠 기술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 AR 웹툰: 'AR 웹툰'은 현실 세계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받아 가상 세계에서 부가 정보를 더해 웹툰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했고, AR은 웹툰 이외에 기술도시 맵은 3D 공간으로 구성하여 서버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스트리밍 할 수 있으며, 관광, SNS, 게임, 내비게이션, 도시설계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VR 웹툰: 'VR 웹툰'은 게임, 영상 등의 타 콘텐츠 대비 저렴한 제작 비용과 강력한 IP로 다양한 장르를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VR 플랫폼 기업들은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VR 웹툰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기술 측면에서는 스케치업과 같은 3D 작업 프로그램이 대중화됨에 따라 실감 웹툰의 제작이 고도화 및 대중화되고 있으며, 스토리 측면에서는 '내러티브(Narrative, 인과 관계로 엮인 실제적·허구적인 인 이야기)'와 '스토리텔링'이 있는 콘텐츠들이 VR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실감 콘텐츠로 활용이 전망되고 있다.
5. 전문 저작 소프트웨어
웹툰 저작 소프트웨어는 미국 '어도브(Adobe)'사의 '포토샵(Photoshop)', 일본 '셀시스(CELSYS)'사의 '망가 스튜디오'와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일본 MediBang사의 '메디방 페인트(MediBang Paint)' 등의 저작 소프트웨어가 있다.
5-1. 포토샵
- 제작사: 미국 - 어도브(Adobe)
- 특징: 컴퓨터용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포토샵(Photoshop)'은 미국 '어도브(Adobe)' 기업의 '그래픽 편집툴(Graphic Editor)'로, 전 세계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포토샵은 컴퓨터용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로 효율적인 만화 그리기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작가만의 브러시나 액션을 직접 만들어서 축적한 노하우로 제작을 진행해야 하고, 필압을 완벽하게 인식하여 민감하게 조정하는 세세한 부분들이 전문 저작 소프트웨어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웹툰 작가들은 전문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일본의 저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5-2. 코믹 스튜디오
- 제작사: 일본 - 셀시스(CELSYS)
- 특징: 흑백 출판 만화에 최적화
'코믹 스튜디오(Comic Studio)'는 일본의 '셀시스(CELSYS)'사의 만화 제작 소프트웨어로 흑백 출판 편집 만화에 최적화되어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세로 스크롤 형태의 만화를 제작하는 기능을 지원하며, 비용에 따라 'EX', 'Pro', 'Debut'의 3자기 버전의 기능이 있다. '코믹 스튜디오'는 '스크린 톤', '칸 나누기', '스토리 짜기', '말풍선', '효과선 그리기' 등 웹툰 제작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여 제작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3D 모델링(3D Modeling)'을 통해 외각선만 그리는 기능 등으로 캐릭터와 배경 사물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다만, 흑백 출판만화에 최적화 되어 채색 기능이 부족하고, 펜터치 작업까지 진행한 이후에 포토샵에서 채색과 후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5-3.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 제작사: 일본 - 셀시스(CELSYS)
- 특징: 웹툰과 만화 제작에 특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는 일본의 '셀시스(CELSYS)'사의 웹툰과 만화 제작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로 '컷 나누기', '말 풍선', '효과선', '특수 문자' 등 다양한 도구가 있고, 세로로 긴 원고 전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화면 비율로 작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이미지로 분할하여 내보낼 수 있고, 팀 작업이 가능하며, 창작에 관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CLIP STUDIO ASK 지원 서비스, 새로운 기능, 공식 튜토리얼,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광좌를 볼 수 있는 SLIP STUDIO TIPS 지원 서비스를 활용하여 제작할 수 있다.
5-4. 메디방 페인트
- 제작사: 일본 - 메디방(MediBang)
'메디방 페인트(MediBang Paint)'는 일본의 '메디방(MediBang)'사에서 개발한 무료 '래스터 그래픽스 편집기(Raster Graphics Editor)'이다. '래스터 그래픽스(Raster Graphics)'란 '컴퓨터 그래픽스(Computer Graphics)'에서 수많은 색의 미세한 '점(Pixe)'로 이미지를 구성하는 방법 또는 그렇게 이루어진 그림을 말한다. '윈도우즈(Windows)', '맥 OS X(Mac OS X)', '안드로이드(Android)', 'iOS'에서 사용할 수 있고, '클라우드(Cloud)' 기능이 있다. '메디방 페인트(MediBang Paint)'는 브러시와 글꼴이 있어 효과를 넣어 그림의 톤을 조절할 수 있으며, 레이어 기능이 있어서 '러프 스케치(Rough Sketch)', '라인(Line)', '컬러(Color)', '효과(Effect)'를 분리하여 한 장씩 빼내거나 순서를 변경할 수 있고, '좌우 반전', '상하 반전', '올가미', '그라데이션(Gradation)' 기능으로 제작을 할 수 있다.
6. '웹툰 서비스' 관련 기업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기업은 하나의 세계관에서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를 진행하는 미국의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 'DC 코믹스(DC Comics)', '아마존(AMAZON)'이 있고, 만화를 출판하는 기업에서 플랫폼 구축 및 앱을 통한 디지털 분야 서비스로 진출하는 일본의 '쇼가쿠간', '슈에이사 '아마지아'가 있으며, 웹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는 중국의 '콰이칸', '텐센트'가 있다.
웹툰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융·복합 콘텐츠 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기업으로는 '키다리 스튜디오', '대원미디어', '디앤씨미디어', '미스터 블루'가 있다. 또 글로벌 시장 강화 및 공략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있다.
6-1.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
- 국적: 미국
- 분야: 콘텐츠, 플랫폼
'마블 언리미티드(Marble Unlimited)' 플랫폼을 유료로 무제한 접근과 감상이 가능한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앤트맨'(Ant-Man), '고스트-스파이더(Ghost-Spider)', '호크아이(Hawkeye)' 등 인기 신작 만화를 디지털 버전만 출시하여 라인업을 확장하였다.
6-2. DC 코믹스(DC Comics)
- 국적: 미국
- 분야: 콘텐츠
'DC 유니버스 인피니티(DC Universe Infinite)'를 출시하여 25000개가 넘는 '코믹스(Comics)'와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을 제공하고, DC팬 이벤트에 독점적으로 접속하여 교류가 가능하며, 무제한 오프라인 읽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DC 코믹스 플랫폼으로 코믹스 이외에 TV, 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6-3. 아마존(AMAZON)
- 국적: 미국
- 분야: 플랫폼
'아마존(Amazon)'은 2014년 미국의 디지털 만화 업체 '코믹솔로지(Comixology)'를 인수하여 만화 콘텐츠 산업에 진입하였다. 코믹솔로지로 출판만화를 디지털로 옮겨 놓은 만화 콘텐츠를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에 저장하고, 디지털 배포 플랫폼으로 '만화책', '그래픽 소설'을 10만 개 이상 제공한다.
6-4. 쇼가쿠간
- 국적: 일본
- 분야: 콘텐츠, 플랫폼
'쇼가쿠간'은 소년 만화 '코로코로', 청년 만화 '빅코믹', 소녀 만화 '베쓰코미' 등을 발간하는 잡지의 프로듀싱 체제에 스마트폰 서비스를 응용하였다. '망가원(Manga One)' 디지털 플랫폼으로 단행본 출판과 만화 편집 인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6-5. 슈에이샤
- 국적: 일본
- 분야: 콘텐츠, 플랫폼
일본 출판사 중에서 디지털 만화 앱 문야에 가장 적극적이고, '소년 점프+', '망가Mee', '영점프!' 등의 모바일 서비스 앱으로 소년·소녀·순정 등의 '다양한 장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6. 아마지아
- 국적: 일본
- 분야: 콘텐츠, 플랫폼
'아마지아'는 망가방 앱으로 원작을 서비스하고, 홍보와 광고 시청을 통해 유료 연재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유인 전략을 활용하며, 만화 출판사들과 협의하여 과거 인기작들의 라이센스를 다수 확보하였다. 망가에픽 앱으로 데뷔 전 만화가들의 만화를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사용자 제출 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6-7. 콰이칸
- 국적: 중국
- 분야: 콘텐츠, 플랫폼
'콰이칸'은 플랫폼 '콰이칸만화(快看漫画)'로 한국 웹툰 플랫폼이나 에이전시와 작품의 공급 계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콰이칸만화'는 '95허우(95~00년도 출생자)'들이 핵심 독자층으로 구성되어 온라인에서 웹툰을 공유하여 의견을 개진하고, 웹툰 IP를 통해 영화·드라마 등의 파생상품을 개발 중이다.
6-8. 텐센트
- 국적:중국
- 분야: 콘텐츠, 플랫폼
'텐센트'는 중국의 인터넷 미디어 복합기업으로, 유료·무료 서비스 및 애니메이션, 게임산업과 연계한 OSMU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디지털 만화 플랫폼 '텐센트 동만'으로 일본과 한국 웹툰의 중간 정도의 연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6-9. 키다리 스튜디오
- 국적:한국
- 분야: 콘텐츠
'키다리 스튜디오'는 '스낵컬쳐(Snack Culture, 짧은 시간 동안 간편하게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드)' 콘텐츠 기업이다. '봄툰(웹툰, 소설 기반의 국내 여성 전문 콘텐츠 플랫폼)', '델리툰(로맨스·판타지·드라마·소년·액션 등의 만화 장르를 유료로 서비스하는 프랑스 대표 웹툰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의 성별, 연령, 개인 취향 등의 니즈와 콘텐츠의 특성을 파악한 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런칭일, 광고, 마케팅, 노출 시기, 가격 할인, 이벤트 등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6-10. 대원미디어
- 국적: 한국
- 분야: 콘텐츠
'대원미디어'는 1977년 12월에 설립되어 만화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관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창작기획 사업, 콘텐츠 사업, 캐릭터 사업, 트레이딩 카드게임 사업, 게임 유통사업, 영화·전시 이벤트 사업, 완구 유통사업 등을 수행하고 ,'종속회사(대원방송, 대원씨아이, 대원 엔터테인먼트, 스토리작)'을 통해 방송사업, 만화 출판사업, 웹툰 제작, 웹소설 제작, 유통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작품과 IP를 발굴하고, 자체 제작한 작품의 원천 IP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웹툰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캐릭터(아머드 사우루스 등)' 및 콘텐츠와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스크, 완구, 피규어, 의류, 팬시 등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6-11. 디앤씨미디어
- 국적: 한국
- 분야: 콘텐츠
'디앤씨미디어'는 2012년 1월에 설립되어, 작가와 자체 편집부를 통해 웹소설과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여 출판·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가가 판타지·무협·로맨스·라이트노벨 등의 장르로 창작한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를 전자출판물 형식으로 변환하여 '카카오페이지(KaKao Page)', '네이버시리즈(Naver Series)', '리디북스(Lidi Books)' 등의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다. 또 콘텐츠를 서적으로 출판하여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들의 근간이 되는 IP를 확보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디앤씨웹툰', '디앤씨북스', '잇북', '블랙라벨클럽', '파피루스', '시드노벨', 'L노벨' 등의 콘텐츠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국내 이외에 중국, 일본, 동남아, 북미 시장에도 서비스하고 있다.
6-12. 미스터블루
- 국적: 한국
- 분야: 콘텐츠
'미스터블루'는 2014년 10월에 설립되어 '디지털 만화', '웹툰', '웹 소설' 온라인 콘텐츠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무협 IP(황성, 야설로, 사마달, 하승남)'를 보유하여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한 후에, 2차 저작물로 확대하여 IP 융·복합 콘텐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에오스(EOS)' IP를 활용하여 국내 및 해외에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하여 북미, 유럽, 터키, 중국, 인도네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30여 개국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6-13. 네이버웹툰
- 국적: 한국
- 분야: 플랫폼
'네이버웹툰'은 웹툰에 코드를 심어 불펌러를 찾아내는 '툰레이더(ToonRader)' 프로그램으로 불법 복제를 막고 있다. 또한 AI 기술 기반의 '오토 드로잉(자동 채색, 펜선 따기 등)' 제작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2019년에 영화로 제작되었고, '조석' 작가의 SF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문유(MOONYOU)'는 2022년에 중국 박스오피스 흥행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의 '유미의 세포들'은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소설'로 제작되었다.
6-14.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 국적: 한국
- 분야: 플랫폼
태국, 대만,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음웹툰(DAUM WEBTOON)'을 '카카오웹툰(KAKAO WEBTOON)'으로 개편하여 출시하였다. 특징으로는 독자가 웹툰의 본질인 그림을 생동감 있게 경험하는 것을 돕는 UX와 UI를 더하는 애니메이션 기술을 적용하여 캐릭터의 생동감을 구현하였다. 또한 AI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연관작, 그림체, 키워드 등)' 추천 기능을 추가하였고, 옆으로 화면을 옮기는 동작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요일별 작품을 탐색할 수도 있는 기능도 추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