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Science)/산업 (Industry)

대기 환경(Atmosphere Environment)

SURPRISER - Tistory 2023. 6. 3. 19:09

0. 목차

  1. '대기 환경 산업'이란?
  2. 대기오염물질
  3. '입자상 오염물질' 제거 방법
  4. '가스상 오염물질' 제거 방법
  5. 미세 먼지
  6. '대기 환경 산업' 관련 기업

1. '대기 환경 산업'이란?

 'OEDC(경제협력개발기구)'와 'Eurostat(유럽연합 통계국)'은 '환경 산업(Evironment Industry)'을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과 관련한 피해를 측정, 예방, 제어 또는 복원하기 위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OECD와 Eurostat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한편, 영국 정부 기관인 'JEMU(Joint Environmental Markets Unit)'는 '환경 산업'을 토양오염을 측정, 예방 및 최소화하고 폐기물, 소음 생태계와 관련된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또는 제공하는 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대기 환경 산업(Atmosphere Environment Industry)'은 '환경 산업' 분야에 포함되며, 우리가 살아가는 실외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대기 환경 산업'은 크게 '대기오염 방지 설비(통제 기기)', '실내 공기질 통제 기기 제조', '대기오염 통제 관련 건설', '대기오염 통제 관련 서비스 분야'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의 '대기 환경 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대기오염 방지시설'은 '집진 시설'과 '흡수 흡착시설', '연소 시설', '촉매반응을 이용하는 시설', '응축 시설', '산화 환원 반응 시설', '미생물을 이용한 처리 시설' 등이 포함된다.

1-1. '대기 환경 산업'의 특징

 '대기 환경 산업(Atmosphere Environment Industry)'은 '공공재적 특성이 강한 산업', '인위적 시장 창출 산업', '기술 중시형 복합 산업', '다양한 기계장치가 연계된 환경 부품 산업',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성장하는 선진국형 산업', '수익성이 높지 못한 산업', '미래의 신성장 동력 산업'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공공재적 특성이 강한 산업: 공공재적 특성이 강한 산업으로 '사회 간접 자본'의 성격이 강하여, 공공 부분에 의한 투자 비중이 높다.
  2. 인위적 시장 창출 산업: 국내외 환경규제 및 정부의 환경 정책 등 법적·제도적 요인에 의해 수요가 창출되므로, 자연 발생적인 시장 창출보다는 정부 정책이 시장 규모 및 기술 개발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산업
  3. 기술 중시형 복합 산업: 환경오염 유발 요인의 다양성과 복합성 때문에 물리·화학·생물학 등의 기초과학 및 기계·화공·토목 등의 응용과학이 융합된 산업
  4. 다양한 기계장치가 연계된 환경 부품 산업: 전기집진, 여과 집진, 습식 세정, 선택적 촉매 환원 등 다양한 기계장치가 연계된 환경 부품 산업
  5.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성장하는 선진국형 산업: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른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욕구 증가가 발전 요인으로 작용하며, 1인당 국민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선진국형 산업
  6. 수익성이 높지 못한 산업: 장비 설치 및 플랜트 사업 위주의 대기업에 치우쳐 있으며, 중소업체는 저부가가치·단순가공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수익성이 높지 못함
  7. 미래의 신성장 동력 산업: 미래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IT(Information Technology)', 'BT(Biology Technology), 'ET(Environment Technology)' 등 타 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하며, 새로운 고용 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

1-2. '대기 환경 산업'의 특징

 '대기 환경 산업'에서 비중이 큰 '대기오염 방지 설비' 산업은 '전방 산업' 및 '후방 산업'의 산업 파급 효과가 큰 수준이다. 국내 대기오염 방지 기술'은 성숙 단계로, 일부 대기업과 전문화된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점차 국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형태이다. '대기오염 방지 설비'의 '후방 산업'은 '필터', '촉매', '구성품 제조' 산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방 산업'은 '소각장 플랜트',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 설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설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1. 대기오염 방지 설비: 시설, 소재, 기기, 서비스
  2. 후방 산업: 소재(충진재), 필터, 기계 구성품 제조
  3. 전방 산업: 소각장 플랜트,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 설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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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기오염물질

 '대기오염물질(Air Pollutants)'이란 자원의 개발로 인한 '자연의 파괴'와 '각종 교통수단', '공장의 생산활동', '냉난방', '취사' 등의 일상생활에서 유발되는 가스, 분진, 악취 등으로 인체에 신체적·정신적으로 유해한 물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은 물리적 성상에 따라 '입자상 오염물질(Particulate Pollutants)'과 '가스상 오염물질(Gaseous Pollutants)'로 분류될 수 있다.

분류 대기오염물질
입자상 오염물질 먼지(Dust)
분진(Dust)
매연(Smoke)
검댕(Soot)
가스상 오염물질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불소
  1. 입자상 오염물질(Particulate Pollutants): '입자상 오염물질'은 파쇄·선별·퇴적·이적·기타 기계적 처리 또는 연소·합성·분해 때에 발생하는 고체상 또는 액체상 물질을 말하며, 크기는 일반적으로 '0.001~500μm(대부분 0.1~10μm)'이며, 먼지·매연·분진·검댄·훈연·미스트·안개·스모그·박무 등으로 구분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 역시 '입자상 오염물질'에 해당한다.
  2. 가스상 오염물질(Gaseous Pollutants): '가스상 오염물질'은 물질읜 연소·합성·분해 때에 발생하거나 물리적 성질에 의하여 발생하는 기체상 물질을 말하며, 황산화물·질소산화물·암모니아·염화수소·염소·포름알데히드·황화수소·불소·악취 등으로 분류된다.
  3. 먼지(Dust): '먼지(Dust)'는 '콜로이드(Colloid)'보다 큰 고체 입자로서, 공기나 가스에 부유할 수 있고, 석탄, 재, 시멘트와 같은 물질의 운송 처리 과정이나, 톱밥, 모래흙과 같이 기계적 작동 및 분쇄에 의하여 방출된다.
  4. 분진(Dust): '분진(Dust)'은 '화산재', '도로 먼지' 등 '자연적 배출원과 '자동차', '공장', '화력발전소', '난방' 등의 인위적 배출원에서 생성된 물질로, 미세한 독립 상태의 액체 또는 고체 알갱이다.
  5. 매연(Smoke): '매연(Smoke)'은 연소 시 발생하는 '유리 탄소(화학적으로 결합하지 않고 홑원소물질로 존재하는 탄소의 총칭)'를 주로 하는 미세한 '입사상 물질'이다.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미세 가스로 가스를 함유하며, '탄소 성분', '연소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6. 검댕(Soot): '검댕(Soot)'은 탄소 함유물질의 '불완전 연소'로 형성된 '입자상 물질'로서, 탄소 입자의 응집체로, 연소 시, 발생한 유리탄소가 응결되어 지름이 1μm이상인 입자상 물질이다.
  7. 황산화물: '황산화물'은 '황분(Sulfur Content)'이 산화하면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산성비의 원인 물질이 되고, '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의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며, '난방용', '발전용', '산업용 연소 시설', '석탄 및 석유의 연소과정' 등에서 발생된다.
  8. 질소산화물: '질소산화물'은 각종 연료의 연소 시 생성된다. 산성비의 원인 물질과 광화학스모그의 생성 물질이다. '암모니아'는 무색의 기체로 특유의 자극성 냄새를 포함하고 있으며, '비료 공장', '냉동공장', '표백', '색소 제조공장', '암모니아 제조공장' 등에서 발생된다.
  9. 불소: 불소'는 황록색의 특수한 냉새가 있는 기체로 화학작용이 매우 강하다. 냉매, 불소수지, 방부제, 살충제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인산 비료 제조, 요업, 유리 및 에나멜 제조, 용접, 제철 공장 등에서 발생된다.

3. '입자상 오염물질' 제거 방법

 '집진 설비(Dust Collector)'는 기체 중 고체 또는 액체가 미립자의 상태로 존재하고 있는 상태에서 존재하고 있는 상태에서 입자를 분리 포집하는 것을 의미한다. '입자상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집진 설비(Dust Collector)'로는 '전기 집진 설비', '여과 집진 설비', '세정 집진 설비', '중력 집진 설비', '관성력 집진 설비', '원심력 집진 설비' 등이 있다.

  1. 전기 집진 설비: '전기 집진 설비'는 고압 직류 전원을 사용하여 집진극을 +로, 방전극을 -로 하전되게 하고, 코로나 방전을 이용하여 함진가스 중의 입자에 -전하를 부여하여 대전입자를 전기력에 의하여 집진극에 분리·포집하는 설비이다. '전기 집진 설비'는 성능이 우수하여 0.1μm 이하의 미세입자까지 포집이 가능하여 고집진율을 얻을 수 있고, 압력손실이 적어서 송풍기 동력비가 적다. 또한 보수가 간단하여 인건비가 절약되며, 고온 가스처리가 가능하며, 대량의 공기를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소요설치 면적이 크고, 설치 비용이 많이 들며, 가스상 오염물질 제거가 어렵다. 또한 고압으로 인한 근무자 안전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고, 비저항이 큰 분진은 제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2. 여과 집진 설비: '여과 집진 설비'는 배출가스에 함유된 먼지를 '필터'에 의하여 분리하여, 기계적 방법 등을 이용하여 탈리 포집하는 설비이다. 여과 집진기는 집진 효율이 90~99%가량으로 우수하며, '미립자(0.1~1.0μm)' 제거가 용이하며, 회수가치가 있는 분진을 건조 포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폭발성·점착성 분진 제거가 곤란하며, 가스 온도에 따라 여과재의 온도 제한을 받게 되고, 수분과 여과 속도에 적응성이 낮고, 유지 비용이 큰 단점 등이 있다. '여과 집진 설비'에는 '물리적 내구성', 반응성 가스에 대한 '화학적 안정성', 역세시 생성되는 열 및 기계적 '충격에 대한 내성' 등이 우수한 '세라믹 필터(Ceramic Filter)'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고온 세라믹 필터'는 주로 '알루미나(Alumina)', '지르코니아(Zirconia)', '실리카(Silica)' 등의 소재를 적용 중이다.
  3. 세정 집진 설비: '세정 집진 설비'는 '함진가스(Dirty Gas)'를 '액적(Droplet)', '액막(Liquid Membrane)', '기포(Bubble)' 등으로 세정하여 입자를 부착시키거나, 입자 상호 간의 응집을 촉진시켜 입자를 분리·포집시켜 제거하는 장치이다. '세정 집진 설비'는 구조가 간단하고 처리 가스양에 대비 소요되는 면적이 작으며, 가동 부분이 작고, 조작이 간단하다. 또한 '고온 가스', '연소성 가스', '폭발성 가스' 처리가 가능하며, '가스 흡수'나 '증습(공기나 가스의 습도가 증가)' 등의 조작이 가능하며, 연속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분진의 입경·습도 등에 영향을 적게 받으며, 분진의 재비산 염려가 없는 장점이 있다. 반면 설비 가동시, 상당량의 물을 필요로 하여, 급수설비가 필요하며, 세정액이 수질오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폐수처리 시설이 요구된다. 또한 '압력 손실(Pressure Loss)'과 '동력 소비량'이 크며, '소수성 분진(물과의 친화력이 적은 성질을 가진 분진)'의 집진효과가 낮으며, 만들어진 물방울이 너무 작을 경우 오염물질 포집 효율이 낮다.
  4. 중력 집진 설비: '중력 집진 설비'는 '함진가스' 중의 입자상 물질을 중력에 의하여 침강하도록 하여, 배출가스의 흐름으로부터 입자를 분리·포집하는 설비이다. '중력 집진 설비'는 압력손실이 적으며, 구조가 간단하고, '운전비'와 '설치 비용'이 저렴하며, 함진가스의 온도 변화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미세한 입자 포집이 곤란하고 효율이 낮으며, '분진 부하' 및 '유량 변동'에 적응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5. 관성력 집진 설비: '관성력 집진 설비'는 '함진가스'를 '방해판(Baffle Plate)'에 충돌시켜 기류의 급격한 방향 전환을 일으켜 입자에 작용하는 관성력을 이용하여 입자를 분리 포집하는 장치이다. '관성력 집진 설비'는 설치비 및 운전 비용이 적게 들며, 고온 가스 처리가 가능한 장점들이 있어, 다른 집진장치의 전처리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다만, 미세한 입자의 포집이 어렵고, 집진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6. 원심력 집진 설비(Centrifugal Force Dust Collector): '원심력 집진 설비'는 '함진가스'를 선회운동시켰을 때 입자에 작용한 원심력을 이용하여 입자를 분리 포집하는 장치이다. 운전 비용이 적게 들고 고온 가스 처리가 가능하며, 구조가 간단하여 보수관리가 용이한 장점 등이 있다. 하지만 접착성, 마모성, 조해성, 부식성 가스에 부적합하며, '압력 손실'이 크고, 고집진율을 얻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종류 처리입경(μm) 압력손실(mmH2O) 집진율(%) 설비비 운전비
전기 집진 0.05~20 10~20 80~99.9 많은 약간 적은
여과 집진 0.1~20 100~200 90~99 중간 이상 약간 많음
세정 집진 0.1~100 300~800 80~95 중간 많음
중력 집진 50~1000 10~15 40~60 적음 적음
관성력 집진 10~100 30~70 50~70 적음 적음
원심력 집진 3~100 50~150 85~95 중간 중간

4. '가스상 오염물질' 제거 방법

 '가스상 오염물질 제거 설비'에는 오염제거물질에 따라 '탈질 설비(Denitrification Facilities)', '탈황 설비(Desulfurization Facilities)', '악취 제거 설비(Odor Removal Facilities)' 등이 있으며, 처리 방법에 따라 '습식법(Wet Method)'과 '건식법(Dry Method)'으로 구분된다. '건식법'에는 '흡착법(Adsorption Method)', '촉매 환원법(Atalytic Reduction Method)', '무촉매 환원법(Non-Catalytic Reduction Method)'이 있으며, 현재 '경제성', '공정의 단순성', '부산물 처리와 활용' 등의 강점으로 인해 '건식법'이 대부분 상용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분류 세부 분류
습식법 습식법(Wet Method)
건식법 흡착법(Adsorption Method)
촉매 환원법(Atalytic Reduction Method)
무촉매 환원법(Non-Catalytic Reduction Method)

4-1. 질소산화물 제거

 '질소 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에는 '습식법(Wet Method)' 및 '건식법(Dry Method)'이 있다.

  1. 습식법: '습식법'은 질소산화물을 순수한 물이나, 시약을 함유한 물과의 반응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으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동시 제거가 가능하다.
  2. 건식법 - 흡착법: '흡착법'은 '활성탄(Activated Carbon)', '활성알루미나(Activated Alumina)', '실리카겔(Silica Gel)' 등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산화질소가 흡착되지 않고, 배출가스 온도를 낮추어야 하는 등의 단점이 있어 실생활에서 잘 사용되지는 않는다
  3. 건식법 - 촉매 환원법: '촉매 환원법'은 질소산화물을 '촉매'와 '암모니아', '요소'를 통해 질소로 환원하여 제거하는 방법이다. 본 방법은 질소산화물의 제거 효율이 높으며, 반응 후 잔여 물질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유지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암모니아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4. 건식법 - 무촉매 환원법: '무촉매 환원법'은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 일산화질소를 암모니아로 환원시키는 방법으로, 수소가스,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을 사용하여 900~1100℃의 고온 조건에서 질소산화물을 분해하는 방식이다. '무촉매 환원법'은 기존 설비의 큰 수정 없이 적용할 수 있어, 많은 화력발전 및 소각시설 등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탈질 효율이 60~70% 정도로 적은 편이며, 반응 온도에 따라 암모니아가 배출되거나, 질소 산화물이 배출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4-2. 황산화물 제거

 '황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에는 '흡착법(Adsorption Method)', '산화법(Oxidation Method)', '습식법(Wet Method)'이 있다. 그중 전 세계적으로 '습식 탈황설비'가 2019년 기준,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습식 석회석-석고법(Wet Type Limestone-Gypsum Process)' 탈황 설비가 '탈황 제거 효율', '설비 신뢰도', '경제성'이 우수하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습식 석회석-석고법 탈황 설비'는 배기가스를 흡수탑 상부에서 분사되는 석회석 슬러리와 반응시켜, 이산화황을 흡수 제거하고, 부산물로 아황산칼슘 또는 황산칼슘과 같은 석고를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습식 석회석-석고법 탈황설비'에는 이산화황 흡수 과정 전 고온인 함진가스를 냉각하고 '분진', '삼산화황' 등을 제거하는 전처리 장치를 설치하기도 한다. 단, 흡수제인 석회석 확보가 요이하다는 점이나, 흡수탑 내에 스케일이 생겨 막힘 현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고, 부식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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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세 먼지

 '대기 환경 산업'은 최근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로 인한 대기질 저하로 일반 국민뿐 아니라 관련 학계, 정부 등 다양한 곳에서 이슈화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오염물질(Air Pollutants)' 중 '입자상 물질'로 분류될 수 있다. '대기 환경보전법 제2조 제5호'에 따르면, '입자상 물질(Particulate Matter)'은 물일이 파쇄·선별·퇴적·연소 등에서 발생하는 고체상·액체상의 미세한 물질을 의미한다. 그리고 미세먼지는 크게 입자의 지름이 '10μm 이하인 미세먼지(PM10)', '지름이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된다.

 '대기 환경 산업'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저하로 일반 국민뿐 아니라 관련 학계, 정부 등 다양한 곳에서 이슈화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오염물질 중 '입자상 물질'로 분류될 수 있다. '대기 환경보전법 제2조 제5호'에 따르면, '입자상 물질(Particulate Matter)'은 물일이 파쇄·선별·퇴적·연소 등에서 발생하는 고체상·액체상의 미세한 물질을 의미한다. 그리고 미세먼지는 크게 입자의 지름이 '10μm 이하인 미세먼지(PM10)', '지름이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된다.

 2018년 한국 과학기술기획 평가원에서 발행한 '과학기술 개발 미세먼지 대응 전략 점검: 산업 기술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산하 '국제 암 연구기관(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

5-1. 한국의 미세먼지

 OECD의 2015년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1년 중 미세 농도가 '대기질(Air Quility)' 기준을 초과하는 날이 23.83일로 OECD 가입국 평균 수준인 12.35일을 상회하며, 대기오염에 노출된 인구 비율도 47%로 가장 높았다. 실제로 2013년 이후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건수도 증가하며,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서 미세먼지 생성과 대기 중 농도가 증가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또 2018년에 '경기연구원'에서 발간한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시급한 사업장 배출 시설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미세먼지(PM10)'의 농도는 2007년 기준 61μg/m3에서 2012년 기준 41μg/m3, 2016년 기준 48μg/m3로 개선 추세였다가 다시 악화되고 있으며,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는 2016년 기준 전국 평균 농도가 26으로 선진국 주요도시 (도쿄 14μg/m3, 런던 11μg/m3, 2015년 기준)'보다 여전히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전북, 강원, 경기, 인천 등의 주요 도시 또한 높은 수치를 보여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3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었다. 본 법에 따르면,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를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 시행하여야 하며, 종합 계획에는 '미세먼지 농도 개선 목표 및 기본방향', '미세먼지 농도 현황 및 전망', '미세먼지 등의 배출량 현황 및 전망'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초과할 경우, '자동차의 운행 제한', '시설의 가동시간 변경 및 가동률 조정', '비산먼지 발생사업 중 건설공사장의 공사시간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에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오염 방지 설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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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기 환경 산업' 관련 기업

6-1. Back & Wilcox

  1. 국적: 미국

 '백앤윌콕스(Back & Wilcox)는 미국 기업으로, 서유럽 및 남아시아 지역의 '질소산화물 처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대기 정화설비 사업으로 총 매출의 10.5%인 18370만 달러의 매출을 시현하였다.

6-2. GE(General Electric)

  1. 국적: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 General Electric)'는 미국 기업으로, 2014년 '질소산화물 처리' 및 '탈황 설비' 시장 주요 업체인 '알스톰(Alstom)'의 '발전' 및 '그리드(Grid)' 부문 사업을 인수하여 탈황·탈질 분야의 기술 및 시장경쟁력을 확보하였다.

6-3. 에바라(Ebara)

  1. 국적: 일본

 '에바라(Ebara)'는 대기오염 정화설비 설치 사업인 EPC 사업 분야에서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설비 보수 및 유지관리(O&M: Operation and Maintenance)' 분야에서도 매출을 내고 있다. 배기가스와 암모니아를 혼합하여 연소하고 '전자빔(Electron Beam)'을 조사하여 탈황·탈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6-4. MHPS

  1. 국적: 일본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스(MHPS: 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는 일본 기업으로, 남아시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 대기오염 제어설비 기술'을 외국기업들에게 '라이선스(License)'를 제공하여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다. MHPS는 먼지의 높은 비저항에서 야기되는 '역전리(Reverse Ionization)' 현상을 방지하고, 적은 집진 용량으로 고효율 집진이 가능하며, 설치면적을 줄일 수 있는 '이동 전극형 전기 집진 장치'를 개발하였다.

6-5. 지멘스(Siemens)

  1. 국적: 독일

 '지멘스(Siemens)'는 독일의 전기·전자 대표기업으로, '전기집진 장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비의 50% 이상을 환경·기후 보호에 사용하고 있으며, 전기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기술 및 환경보호 분야에 중점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멘스'는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을 확대하고, 기술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6-6. Marsulex Environmental Technologies

  1. 국적: 인도

 미국에 모회사를 둔 인도 기업 '마술렉스 환경 테크놀로지(Marsulex Environmental Technologies)'는 '집진기를 이용한 미립자 제어기술', '탈황 설비', '선택적 환원 촉매를 통한 배연 정화 시스템'에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북미·유럽 지역에서 탈황 설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7. 하몬 리서치 코트렐

  1. 국적: 중국

 벨기에에 모회사을 둔 중국 기업 '하몬 리서치 코트렐(Hamon Research Cottrell)'은 '카본 흡착제(Carbon Adsorbent)'를 이용한 동시 탈황·탈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화력발전소에 적용하여 탈황·탈질 효율을 시현하였다.

6-8. KC코트렐(KC Cottrell)

  1. 국적: 한국

 'KC코트렐(KC Cottrell)'은 1973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전기 집진기', '습식 집진기', '여과 집진기', '터널 집진기(Tunnel Dust Collector)', '회처리 설비(Ash Treatment Facility)' 등 다양한 분진 제거 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습식탈황 설비', '건식탈황 설비', '탈질 설비',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제거 설비', '선박용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 등의 가스상 오염물질 처리도 보유하고 있다. 'KC코트렐'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하여 '고부가 화학제품 생산 기술 개발 과제', '지하철 이용 승객의 미세먼지 노출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대만, 중국, 영국, 미국 등 해외 다수 국가에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 기업 직접 인수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6-9. 포스코ICT

  1. 국적: 한국

 '포스코ICT'는 '환경 솔루션 엔지니어링(Environmental Solutions Engineering)' 전문 기업으로,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전기 집진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기술'과 '저온 플라즈마 공법(Low-Temperature Plasma Method)'을 이용한 '탈질·탈황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중국 산동성 정부와 MOU 체결을 통해 중국 제철소·발전소 등의 대형시설들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6-10. S&TC

  1. 국적: 한국

 'S&TC'는 '화력발전소', '제철소' 등에 사용되는 촉매를 이용한 '탈질 설비', '탈황 설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TC'는 탈질설비 관련,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베트남 Oil & Gas Group'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EPC 업체들과 협력하여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EPC'란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 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One Stop)'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6-11. 에어릭스(Aerix)

  1. 국적: 한국

 '에어릭스(Aerix)'는 197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포스코(Posco)'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대기 설비 전문 기업이다. '에어릭스'는 '집진 설비(Dust Collector)', '탈질 설비', '탈황 설비', '카트리지 필터(Cartridge Filter)', '휘발성 유기화합물 처리 촉매'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반의 '스마트 집진기(Smart Dust Collector)'를 개발·운용을 하고 있어, 설비 구동에 있어서 '에너지 저감', '수명연장', '성능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 '3D 모델링 기술(3D Modeling Technology)'과 오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형 '제철소', '발전소', '시멘트 공장'에 집진기를 제작한 실적 및 해외 대기 환경 구축 및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6-12. 두산 에너빌리티

  1. 국적: 한국

 '두산 중공업'은 2022년 3월 29일에 '두산 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두산 에너빌리티'는 1962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주단조'에서부터 '원자력·화력 등의 발전설비', '해수 담수화 플랜트', '환경설비' 등을 제작하여 국내외 '플랜트(Plant)'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8년 탈황 설비 공사를 수주하기도 하였으며, 향후 대기 오염 물질을 줄이는 친환경 발전설비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6-13. 한국전력기술

  1. 국적: 한국

 '한국전력기술'은 197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원전 종합설계 기술', '원자로 계통설계 기술', '화력발전소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탈황(Desulfurization)', '탈질(Denitrification)' 등의 친환경설비 개발을 통해 '청정 석탄 화력 발전소 설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평택 화력 탈황 설비', '보령 화력 탈황 설비', '남제주 화력 탈황설비' 등을 준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6-14. 제이텍

  1. 국적: 한국

 '제이텍(J-Tech)'은 199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원심력 여과 집진 설비', '전기 집진 설비', '촉매를 활용한 질소산화물 환원 설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이텍(J-Tech)'은 '정전 여과 방식 하이브리드 집진 시스템'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 신기술 인증을 받는 등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클론(Cyclone)'과 '백필터(Bag Filter)'를 유합한 '원심 여과 집진 기술'을 통해 설치 면적 40% 저감의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

6-15. 서울샤프중공업

  1. 국적: 한국

 '서울샤프중공업'은 1981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습식 전기 집진 설비', '탈질 설비(Denitrification Facilities)', '탈황 설비(Desulfurization Facilities)', '여과 집진 설비'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샤프중공업'의 '습식 전기 집진 설비'는 처리 가스의 적용 범위가 다양하며, '발전용·산업용 보일러', '용해', '소각로', '제철소'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6-16. 크린 앤 사이언스

  1. 국적: 한국

 '크린 앤 사이언스(Clean & Science)'는 1983년 3월에 설립된 기업으로, '필터 제품', '여과지', '카본 미디어' 등 여과 소재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크린 앤 사이언스'는 세계적 여과지 제조사인 독일의 'JC 빈저(J.C. Binzer)'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여과지 제조기술 및 응용기술을 습득하였으며,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판로 확대 및 수출 다각화를 점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크린 앤 사이언스'는 국내 여과지 분야에서 '한국 알스트롬'과 함께 시장의 약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과점 기업이다.

6-17. 테크윈(Techwin)

  1. 국적: 한국

 '테크윈(Techwin)'은 1999년 설립된 기업으로, '축열식 폐가스 소각 장치', '용제 회수기(Solvent Recovery Machine)',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축기',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 기술을 가지고 있다. '테크윈(Techwin)'은 '축열식 폐가스 소각 장치 국내외 130여 기 설치', '용제 회수기 납품', '폐가스 솔벤트 회수 시스템 중국 다수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테크윈'의 '축열식 폐가스 소각 장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스'를 800~850℃의 연소실에서 이산화탄소·수증기 등의 무해 가스로 산화시키는 원리를 가지고 있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효율이 99% 이상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6-18. 대양이엔아이

  1. 국적: 한국

 '대양이엔아이'는 1991년 설립된 기업으로, 대기오염물질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악취 제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기업이다. '대양이엔아이'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처리 설비인 '축열 연소 설비(Regenerative Combustion Facility)'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용량·농도에 따른 다양한 처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현장에 맞춘 시스템 구성을 통해 '반도체', '석유화학', '인쇄 공정', '음식점', '커피 로스팅 카페' 등 다양한 분야로의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6-19. 상원기계

  1. 국적: 한국

 '상원기계'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악취' 제거를 위한 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 유량을 농축시켜 연소 처리함으로써, '운전비(기계 따위를 운전하는데 필요한 비용)'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또 '높은 처리 효율'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유량 변화에도 처리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상원기계'의 제품은 '도장 산업', '코팅 산업', '인쇄 산업', '반도체 산업', '화학 산업', '약품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