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Science)/산업 (Industry)

물 환경(Water Environment)

SURPRISER - Tistory 2023. 6. 3. 19:09

0. 목차

  1. '물 환경 산업'이란 무엇인가?
  2. 상수 처리 기술
  3. 하·폐수 처리 기술
  4. 고도처리 기술
  5. '물 환경 기술' 발전 방향
  6. '물 환경 산업' 관련 기업

1. '물 환경 산업'이란 무엇인가?

 국내의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2조에 따르면, '환경산업(Environment Industry)'은 환경의 보전과 관리를 위하여 환경시설 및 측정 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환경피해의 측정·예방·최소화·복구 등 환경보전에 필요한 시설·재료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통령령으로 하는 산업이 포함된다.

 '물 환경 산업(Water Environment Industry)'은 생활, 농업, 공업용수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과 달리 하·폐수를 이송하고 정화하는 사후 처리 등 물과 관련된 제품 및 서비스로, 물 순환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산업이다. 관련 산업으로는 크게 '건설 산업(건설 및 시공)', '운영 산업(운영 및 유지관리)', '제조 산업(설비 및 재료의 제조)'으로 구분되어 있다.

 '물 환경 산업'은 국내외 환경 정책이나 규제 등 법, 제도적 요인에 의해 수요가 창출되며, 공공복지를 위한 사회 간접 자본의 성격이 강하다. 이에 국가·지자체·공기업 등 '공공부문'이 '상하수도사업', '하천관리', '댐 건설' 등의 관련 프로젝트 발주 및 운영을 주도하고, '민간부문'이 '제조', '건설'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부문을 수행하는 이원적 산업 구조를 가진다.

 '물환경 산업'은 물의 취수·처리·공급과 관련된 '소재 및 설비의 제조기술', '건설 기술', 'R&D(Research and Development)', '엔지니어링(Engineering)' 뿐만 아니라, '운영' 등 서비스 기술 등의 분야를 포함하는 기술집약적 종합산업이다. 또한 환경 보전 및 저감을 위하여 '오염의 발생 과정', '오염 물질 특성' 등에 따라 개별 기술보다 토목·기계·화학·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응용기술을 요구하는 기술 중시형 복합 산업이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생명공학기술(BT: Bio Technology)', '나노기술(NT: Nano Technology)' 등 연관 첨단기술산업의 발달에 의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1-1. '물 환경 산업'의 분류

 관련 산업으로는 크게 '건설 산업(건설 및 시공)', '운영 산업(운영 및 유지관리)', '제조 산업(설비 및 재료의 제조)', '설계 및 컨설팅'으로 구분되어 있다.

구분 주요 연관 산업
설비 및 재료의 제조 병물(먹는 샘물, 해양 심층수 등), 수질정화 약품(응집제, 활성탄, 방식·스케일 제거제, pH 조절제, 소독용 약품 등), 이온교환수지 등
Media 여과 시스템(막, 활성탄 제외), 플라스틱관, 콘크리트관, 금속관(주철관, 강관, 동관, 기타 비철 금속관), 유량계, 제어·주입 시스템, 이온 처리 및 소독·산화(이온 교환·EDI, 소독·산화 시스템), 펌프, 밸브, 여과장치(스크린 설비, 하수고도처리 장치, 멤브레인, 정수기), 표준처리 장치 및 시스템, 슬러지 처리 장치, 급수설비장치(수도꼭지, 저수조) 등
건설 및 시공 종합건설(수자원, 수질오염방지업), 상하수도설비공사업, 기계설비업 등
운영 및 유지관리 상하수도 시설 운영(정수장 시설 운영, 하수 처리장 운영, 하·폐수 처리 운영, 개인하수 처리 시설 관리 및 운영, 하·폐수 재이용 운영, 축산 분뇨 처리 시설 운영)
상하수도 검사 및 유지 보수(측량, 구조물 검사, 수도관 갱생, 시설물 유지 관리)
분뇨·오니 수집 및 운반, 정화 및 청소(저수조 청소, 지하수 정화), 슬러지 처리 등
설계 및 컨설팅 설계, 컨설팅 및 진단(상하수도 시설 설계, 컨설팅, 진단, 누수탐사 등 조사업), 수질시험 및 분석 등

2. 상수 처리 기술

2-1. 정수 처리 기술

 '정수 처리 기술'은 지표수, 지하수 등의 상수원수를 취수하여 음용수부터 가정 용수, 소화 용수, 공공 용수 등 일상생활에 사용 가능한 물이 될 수 있도록 처리하는 공정과 관련된 기술이다. '정수 처리'는 보편적으로 취수-착수-혼화-응집-침전-여과-고도정수처리-염소투입-배수지 순의 과정을 거쳐 공급되고 있ek. 관련 기술로 '상수원수의 수질 보전 및 측정 관리 기술', '정수 처리 공정 관련 관망', '설비의 설계', '유지관리', '건설 기술'이 있으며, 공정별 세부 관련 기술은 아래 표에 나타내었다.

공정 내용 세부 기술
착수정 원수를 안정시키고 수량을 조절함. 수질에 따라 분말 활성탄 등을 투입해 혼화지로 보냄 전 염소, 전 오존, 생물여과, pH 조정제, 분말 활성탄 투입 기술 등
혼화/응집지 적정량의 약품을 넣어 '콜로이드성 물질(0.001 - 0.1μ까지의 미세한 입자)'을 '플록(물속의 현탁물질이나 유기물, 미생물 등의 미립자를 응집제로 응집시킨 큰 덩어리)'으로 뭉치게 함. 유·무기 응집제, 고분자 응집제, 응집 보조제 개발, 투입 공정 개선, 급속 혼화, 플록 형성 효율 개선 기술 등
침천지 크게 형성된 덩어리를 가라앉혀 맑은 상층수를 여과지로 보냄. '슬러지(가라앉은 덩어리)'는 수분을 제거한 다음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매립 처리함. 침전지 슬러지 제거, 상징수 월류, 고형물 부상분리, 농축조 효율 향상, 탈수기 효율 향상, 슬러지 재이용, 회수조 및 배슬러지지 운용, 슬러지 건조 기술 등
여과지 상층수를 모래와 자갈층에 통과시켜 여과시킴. 완속여과지, 급속 여과지, 소규모 여과 장치 관련 기술 등
고도처리 오존과 입자 활성탄, 분리막 등 고도처리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처리함 분리막 이용, 활성탄 이용, 오존 및 고도산화 관련 기술
염소 투입 소량의 염소를 투입, 미생물 등을 소독함. 염소 접촉 효율 향상, 오존 등 기타 소독제의 개발 활용, 소독 부산물 저감 기술 등
배수지 물을 저장하거나 배수관을 통해 공급, 배수됨. 관 제조 및 연결, 노후관 갱생, 누수탐사 및 방지 기술 등

2-2. 해수 담수화 기술

 '해수 담수화(Seawater Desalination)' 기술은 상수 중 해수에 용해되어 있는 '염분(Salt)'를 제거하여 담수를 얻는 일련의 공정을 말한다. 다량의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 가능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생산단가가 하락 가능한 등의 장점이 있다. 공정에 따라 '역삼투법', '증발법', '전기투석법', '냉동법' 등으로 분류되며, '역삼투법'과 '증발법'이 대표적이다.

  1. 역삼투법: '압력 에너지'와 이온성 물질은 거의 투과시키지 않는 '역삼투막(RO)'을 활용한 방법으로 해수에 가압하여 담수만을 분리해 내는 공법이다. '증발법'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이 적다.
  2. 증발법: '증발법'은 해수를 증발시켜서 염분과 수증기를 분리하고, 수증기를 응결시켜 담수를 얻는 방법이다. 대용량에 실적이 많고 생산수의 순도가 높은 장점이 있으나 에너지 소비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3. 전기투석법: 전극에 직류전압을 걸면 양이온은 음이온 교환막을 통과하고, 음이온은 양이온 교환막에서 통과하여 순수한 담수만 남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방법으로, 원수의 염분 농도가 높으면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비경제적이다.
  4. 냉동법: 고체-액체간의 상변화를 이용한 것으로, 염수가 얼 때 얼음결정에는 염분이 배제되는 원리에 기초를 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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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폐수 처리 기술

 '하·폐수'는 충분히 처리되지 않고 방류될 경우 수질이 오염되며, 인간의 건강·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폐수'의 가장 기본적인 처리 방법은 '생물학적 처리'로 미생물의 대사과정을 이용, 유기물을 제거하는 '활성 슬러지 공법(Activated Sludge Process)'이 있다. 하지만 질소와 인이 충분하게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배출될 경우, 하천 및 호소의 부영양화가 심화되는 등의 이유로 점점 강화되는 규제에 맞춰 고도처리 기술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하·폐수'는 고도처리는 보편적으로 '기존 처리 공정' 후에 '분리막(Separation Membrane), '오존(Ozone, O3)', '고도산화공정(AOP: Advacned Oxidation Proess)' 등의 공정을 추가하거나 'A/O(혐기조-인방출, 호기조-인의 과잉섭취)', 'A2/O(혐기조-인방출, 무산소조-탈질, 호기조-질산화, 인의 과잉섭취)' 등 기존 처리 공정을 변경·개량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고도 처리 기술'은 '대상물질의 특성', '처리수의 이용 계획', '건설비 및 유지관리비', '처리 효율'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 가능하며, '법적 규제(방류수 수질 기준)'에 적합하도록 설정된다.

 특히 '분리막(Separation Membrane)'을 이용한 고도 처리 기술은 '소재·형태에 따른 분리막 및 모듈 제조', '수처리 시설의 건설·운영·자본 등의 요소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정수 처리', '하·폐수처리'뿐만 아니라 '해수담수화 시설' 및 '재이용 시설'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생물학적 처리 공정인 '활성 슬러지 공정)'에 침전도 등의 설비 대신 '분리막 시스템(Separation Membrane System)'을 적용한 수처리 공법을 'MBR(Membrane Bio-Reactor)' 공법이라고 한다.

 'MBR 공법'은 기존 처리공법 대비 수중 미생물 농도를 높게 유지 가능해 '충격 부하', '유기물 부하'에 대한 적응력이 좋으며, 유기물 제거율이 높고 슬러지 생산량이 적다. 또한 설비가 간소화되어 공간이 절약되고, 자동화 운전이 가능한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펌프 등 분리막을 운전하기 위한 에너지 소비량이 많고, 분리막 '기공(Blowhole)'의 폐쇄로 효율이 저하되는 등 문제점에 대한 대응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공정과 관련한 막오염 저감 소재 및 수처리 효율 개선을 위한 공법, 자동화 기술 등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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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도처리 기술

 '고도처리 기술(Advanced Treatment Technology)'은 '상수 처리', '하·폐수 처리'의 표준처리에서 얻을 수 있는 이상의 수질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다. '정수 처리'에서는 '맛·냄새물질', '소독부산물', '미량 유기물질(다이옥신, 항생제 등)' 등을 처리하기 위한 '오존(Ozone)', '활성탄(Activated Carbon)', '분리막(Separation Membrane)' 등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4-1. 오존(Ozone)

 '오존(Ozone, O3)'은 강력한 산화력을 이용하여 맛, 냄새, 난분해성 유기물질을 분해·제거할 수 있으며, '염소'와 비교하여 소독부산물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미생물 살균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발생 장치가 복잡하며, 살균의 잔류효과가 없어 안전한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

4-2. 활성탄(Activated Carbon)

 한편 '활성탄(Activated Carbon)'은 '목재', '석탄', '야자 껍질' 등을 원료로 탄화 제조되는 다공질 구조를 띈 무정형 탄소 집합체로, 특성에 따라 '입상활성탄(GAC: Granular Activated Carbon)', '분말 활성탄(PAC: Powder Activated Carbon)', '생물 활성탄(BAC: Biological Activated Carbon)'으로 구분된다. '활성탄'은 수중의 맛, 냄새, 미량 유해 물질 등의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제거 가능하다.

  1. 입상 활성탄(GAC: Granular Activated Carbon): '입상 활성탄'은 '이취미 원인 물질(Taste and Odor Compound, 물속의 맛 또는 냄새를 내는 원인 물질)'이나 '소독부생성물', '살충제', '다른 유기화합물을 포함한 유기물질'을 제거할 때 사용한다.
  2. 분말 활성탄(PAC: Powder Activated Carbon): '분말 활성탄'은 입경이 0.075mm 이하의 활성탄을 말하며, 분말 형태로 응집제와 함께 투입되어 부유물질 등을 흡착하여 침전된 후 슬러지와 함께 처분한다.
  3. 생물 활성탄(BAC: Biological Activated Carbon): '생물 활성탄'은 '입상활성탄'과 동일한 구조이지만, 활성탄 내부에 미생물을 부착시켜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4-3. 분리막(Separation Membrane)

 '분리막(Separation Membrane)'은 입자나 액체에 용존된 물질 등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투과할 수 있는 특성에 있어, 수처리에 적용 시 기존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공정과 비교해 수질 개선 효과가 우수하고 약품 사용을 배제할 수 있다. 수처리에 사용되는 분리막은 기공의 크기에 따라 '하·폐수처리'에 활용되는 '정밀 여과막(MF)', '한외 여과막(UF)', 정수 처리 및 해수담수화에 활용되는 '나노 여과막(NF)', '역삼투막(RO)'으로 구분된다.

구분 기공의 크기 분리 물질 용도
RO 1nm 이하 이온성 물질, 염(Salt), 중금속 담수화, 초순수 제조, 정수기 등
NF ~1nm 분자량 물질, 유기물(선택적) 담수화, 전처리, 상수처리(농약 제거) 등
UF 2~100nm 세균, 콜로이드, 에멀젼, 단백질, 고분자 성분 하·폐수처리 등
MF 100~500nm 미세한 현탁물질 세균 상·하수처리 등

4. '물 환경 기술' 발전 방향

 2019년, 'KISTEP(한국 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물 환경 산업'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도수처리로 발전하였으며, 통합화·지능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자세히는 국내 상수분야의 경우 다양한 정수 처리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수 처리 공정의 운영 고도화 및 핵심부품 국산화에 대한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상수관망(Water Pipe Network)'은 '관망' 최적화·지능화 기술 개발로 발전하고 있다. '해수 담수화' 분야는 '역삼투', '정삼투'의 대용량 플랜트 설계, 국산소재의 개발, 저에너지화 등 차세대 기술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하수 분야는 공정의 지능화·자동화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으며, '하수관거 인프라(Sewer Pipe Infrastructure)'의 자산관리 기술 고도화, 안전한 도시 배수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 폐수' 분야는 '난분해성 물질의 처리', '무방류형 폐수처리 기술의 고도화' 등 기술개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물 환경 산업'은 분야별 노후시설 교체 수요와 정부의 물 환경 산업 육성 의지·규제에 맞춰 지속적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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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 환경 산업' 관련 기업

 물환경산업은 공기업을 제외하면, 순수 물 환경 산업만 영위하는 기업은 극소수이다. 대규모 그룹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산업체이거나, 엔지니어링사의 자회사 형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외 물시장은 '베올리아(Veolia)', '수에즈(Suez)' 등 프랑스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인수합병 등으로 중국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7년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해외 물 환경 시장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물 환경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물기업들의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 '물 환경 산업' 운영 분야 선도 기업들은 주로 물 환경 산업의 모든 영역에 걸친 토탈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관협력(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M&A'를 통한 현지화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수처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물 환경산업에 주로 참여하고 있다.

5-1. 베올리아(Veolia)

  1. 국적: 프랑스
  2. 요약: 2023년 기준 세계 물시장 1위의 물 공급·처리 전문 기업

 '베올리아(Veolia)'는 물, 폐기물, 에너지 부문의 선진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며, 2023년 기준 세계 물시장 1위의 물 공급·처리 전문 기업이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상·하수도 및 산업체 수처리 시설의 유지·보수·설계, 'EPC', '케미칼 서비스(Chemical Sevice)'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처리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다. 'EPC'란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고속 응집 침전', '증발농축', '막여과 및 이온교환', '미생물 처리' 등의 기술을 보유하여 수자원을 보호하고 기존 처리 시설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빗물 활용', '하수 처리수 재이용', '해수담수화' 등 미래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 분야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5-2. 수에즈(Suez)

  1. 국적: 프랑스

 '수에즈(Suez)'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화학약품', '건설', '토양오염 정화', '물과 폐기물 관련 사업' 등 폭넓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환경 분야 중 상·하수 관리 시스템 공급에 특화되어 있으며, 2011년 수처리 관련 막 제조 기업이 'GE Water & PT를 인수, 계측과 기자재 부분을 보완하여 '스마트 워터(Smart Water)' 사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5-3. 이콜랩(Ecolab)

  1. 국적: 미국

 '이콜랩(Ecolab)'는 미국의 물, 위생, 에너지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처리 화학약품 전문회사 '날코(Nalco)'와 2011년에 합병하여 다국가에 생산기지, 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냉각수, 보일러수, 공정수, 폐수 등 광범위한 사업 분야에 적용되는 수처리 및 공정 화합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물 관리기술',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 '데이터 분석기술' 등 보유하여 전처리에서부터 폐수처리까지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5-4. AECOM

  1. 국적: 미국

 'AECOM'은 디자인, 컨설팅, 건설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수처리 건설 부분을 기반, 운영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으며, 2008년 수처리 관련 기업인 '어스 테크(Earth Tech)' 등 자국의 기업을 인수하여 시설 관련 '컨설팅(Consulting)', '엔지니어링(Engineering)' 등의 역량을 강화했다.

5-5. Beijing Origin Water

  1. 국적: 중국

 'Beijing Origin Water'은 '폐수 재이용', '해수 담수화', '엔지니어링', '건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보유 기술로는 '정밀 여과', '나노 여과', '역삼투' 등 '분리막 기술'과, '정화 장비', '첨단 촉매 산화 기술'이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PVDF(Poly Vinylidene Fluoride)' 분리막과, 폐수처리를 위한 '저압 수리막'이 있다.

5-6. GS 건설

  1. 국적: 한국

 'GS건설'은 플랜트, 발전, 환경, 토목, 건축, 주택 등 모든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건설사로, 향후 신성장동력으로써 수처리 사업을 선정, 물 재이용 및 해수 담수화, 수처리 운영사업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하·폐수처리 플랜트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바레인(Bahrain)' 소재 'BAPCO(바레인의 국영 석유회사)'의 '폐수 처리 시설', '쿠웨이트(Kuwait)' 소재 'Azzour'의 '송수 시설' 등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GS 건설'은 해수담수화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의 '이니마 OHL(Inima OHL)'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7. 삼성 엔지니어링

  1. 국적: 한국

 '삼성 엔지니어링'은 수질, 대기, 폐기물 등 환경 관련 설계, 건설, 운영, 기술 진단, 사업 타당선 분석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1970년대부터 물순환 전 분야에 걸쳐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ek.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United Arab Emirates)'의 'ICAD 폐수처리 시설', 바레인의 '무하락 폐수처리 시설' 등 해외 플랜트를 완공, '민간 투자 사업(BOT: Build-Own Operate-Transfer)'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중국 설비를 시공하는 등 초순수와 폐수 재이용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구준히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8. 태영건설

  1. 국적: 한국

 '태영건설'은 건설 사업을 기반으로 상·하수처리시설 시공실적과 환경 신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환경시설의 '설계', '시공', '감리' 그리고 '시설물의 위탁운영'까지 종합적인 '토탈솔루션(Total Solution)'을 구축하고 있다. 1일 100만m3를 정수 가능한 강북정수장을 시공하는 등 최근 20년간 약 54개소의 정수장 약 70개소 이상의 하·폐수처리장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처리 운영사업을 수행하는 계열사 TSK Water를 보유하여 지자체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5-9. 유신(Yooshin)

  1. 국적: 한국

 '유신(Yooshin)'은 교통시설, 수공, 도시계획 등 전분야의 설계 및 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토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1980년대 용담 다목적댐 건설 사업과 같이 국가 주요 하천정비계획 수립 등에 참여, 수자원의 효율적 개발, 이용 및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물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댐 개발', '유역 개발 및 조사', '하천정비(기본계획, 실시설계)'를 수행하고 있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5-10. 롯데케미칼(Lotte Chemical)

  1. 국적: 한국

 '롯데 케미칼(Lotte Chemical)'은 아시아 최고 화학 기업으로서 삶의 가치 향상과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롯데 케미칼'은 2011년 수처리 기술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정 후, 관련 기술개발을 시작하였다. 2015년에는 삼성그룹의 수처리 '분리막(Separation Membrane)' 기술을 인수하였으며, 이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분리막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정수', '재이용수', '하·폐수 MBR 공정' 등 다양한 수처리 분야에 최적화된 시스템 및 공정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분리막' 외에 'TSL MBR', 'L MBR' 등 수처리 공법 관련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TSL MBR 공법, L MBR 공법

5-11. 자연과환경

  1. 국적: 한국

 '자연과환경'은 '환경 생태 복원', '토양지하수 정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2005년에 코스닥 시장에에 상장되었다. '하천 복원', '수질 정화' 관련 공사와 '수질 정화 기능', '어도 기능' 등 하천 생태계에 적합한 친환경 자재를 개발·제조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광해방지사업 등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획, 종합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12. 뉴보텍(Nuvotec)

  1. 국적: 한국

 '뉴보텍(Nuvotec)'은 친환경 물 산업 전문 기업으로, 2002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주철관(Cast Iron Pipe)'보다 가볍고, 외압 강도와 '수밀성(압력수가 통과하지 않는 성질)'이 우수한 고강성 PVC 이중벽관 개발을 시작으로 '상·하수도관', '소형맨홀', '비굴착 상·하수도관 갱생 공법' 등 상·하수도 이송 시스템에서부터 빗물 저류조에 이르기까지 상·하수도관 토탈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5-13. 에코니티(Econity)

  1. 국적: 한국
  2. 요약: 폐수처리 전문업체

 '에코니티(Econity)'는 1998년에 창업 후, 수처리 분리막 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는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PVDF(Poly Vinylidene Fluoride)',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으며, '침지식 중공사형 분리막 카세트', '가압식 중공사형 분리막 모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 및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제공하고 있다. '에코니티'는 미국 및 중국 법인을 통한 거점 지역의 시장 확대, 동남아 및 중동으로의 신규 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