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목차
- '클라우드 서비스'란?
- '클라우드 서비스'의 범위
-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기술
-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의 특징
-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업
-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정책
1. '클라우드 서비스'란?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는 일반적으로 인터넷 기술을 화용하여 사용자에게 가상화된 IT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IT 자원에는 '소프트웨어(Software)' '저장 장치(Storage Device)', '서버(Server)', '네트워크(Network)' 등이 포함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서 사용하고, 요구되는 '연산량', '저장 용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원의 확장·축소하여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한다.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는 접속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비용 지불에 있어 경제적 효과가 유연한 서비스 제공에 있어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방금 설명한 내용과 같으나, 주요 기관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정의는 다소 차이가 존재한다. 한국 인터넷진흥원의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동향'에 의하면, 기관별로 생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정의는 아래와 같다.
- 아카마이(Akamai):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액세스하여 사용할 수 있는 수단
-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장소가 아닌 IT 리소스 관리 방식으로 로컬 시스템과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를 가상 인프라로 대체하는 서비스
- 위키피디아(Wikipedia): 인터넷에 기반한 개발과 컴퓨터 기술의 활용으로, 인터넷을 통해 동적으로 규모화 가능한 가상적 자원들이 제공되는 것
- 미국 표준 기술 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이용자는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서 사용하고, 서비스 부하에 따라서 실시간 확장성을 지원받으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
- 가트너(Gartner):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많은 고객에게 수준 높은 확장성을 가진 자원들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
- 포레스트 리서치(Forrester Research): 표준화된 IT 기반 기능들이 IP로 제공되고, 언제나 접근이 허용되며, 수요 변화에 따라 가변적이며, 사용량이나 광고를 기반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웹 또는 프로그램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형태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 가상화와 분산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통해 대규모 IT자원을 임대하고, 사용한 만큼의 요금을 지불하는 것
2. '클라우드 서비스'의 범위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기술의 서비스 모델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이에 클라우드 서비스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분류된다.
-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네트워크(Network)', '스토리지(Storage)', '서버(Server)' 등의 IT 자원을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하며, 자체 인프라에 투자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를 주요 서비스 대상으로 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스토리지(Storage)', '컴퓨팅 서비스(Computing Service)'가 포함된다.
- PaaS(Platform as a Service): PaaS는 각종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서비스에 필요한 개발 환경·기능들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네트워크 연결 인프라(Network Connection Infrastructure)'부터 응용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실행환경(Run-Rime)'을 제공한다. 개발자 또는 이용자는 구축된 PaaS를 활용하여 상위의 플랫폼에서 빠르게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PaaS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빅데이터(Big Data)', 'DB 서비스(DB Service)' 등이 포함된다.
- SaaS(Software as a Service): SaaS는 응용 프로그램의 소비 과정에서 제공되는 IT 서비스로, 조직이나 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응용 프로그램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사용한 소프트웨어의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과금하는 방식으로 'ERP: Enterpriz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 관리)',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 관계 관리)', 'SCM: 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만 관리)', '문서 편집', '그룹웨어(Groupware)' 등이 있다. 그리고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 기기'를 통해 접속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비스의 개념 및 기술 적용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SECaaS(Security as a Service)', 'NaaS(Network as a Service)'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분류되고 있다. SECaaS는 SaaS의 종류로 '클라우드 기반 보안' 또는 '보안 클라우드'로 불리며, 클라우드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NaaS는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제공자, 파트너 간 제공되는 네트워크 연결성과 네트워크 기능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2-1.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별 실제 서비스의 예
구분 | 서비스 예시 | |
IaaS | 스토리지 제공 서비스 | 애플 - 아이클라우드(iCloud) |
KT - 유클라우드 | ||
드롭박스 | ||
네이버 - N드라이브 | ||
가상 서버/데스크탑 제공 서비스 | 아마존 EC2 등 | |
PaaS | 응용 프로그램 개발 환경 제공 서비스 | 구글 - AppEngine |
VMware - Cloud Foundry | ||
SaaS |
소프트웨어 제공 서비스 | 세일즈포스 - 고객 관리 프로그램 |
Pixlr -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 ||
구글 - Docs | ||
틸론 - 'ecloud(office, CAD 등)' |
3.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포럼'과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 조합(CCCR: Consortium of Cloud Computing Research)'이 진행하고 있는 '기술 스택 분류'에 의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의 기술 구성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loud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브로커리지(Cloud Computing Service Brokerage)',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Cloud Computing Network)',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단말',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으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 영역에서 중요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자 영역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서버 가상화(Service Virtualization)',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 '대용량 분산처리 기술',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술' 등이 포함된다.
3-1.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인터넷 기반의 컴퓨터 기술로 이용자의 모든 정보를 인터넷상의 서버에 저장하고, 이러한 정보를 '데스크톱(Desktop)', '태블릿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각종 IT 기기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징은 '접속 용이성', '확장성(탄력성)', '맞춤형', '가상성과 분산성', '사용량 기반 과금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접속 용이성: '네트워크(Network)' 혹은 '인터넷(Internet)'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에 대한 표준화된 접속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확장성(탄력성): 클라우드 공급자는 급격한 이용량 증가나 이용자 수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에, 이용자는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막힘없이 이용할 수 있다.
- 맞춤성: 이용자는 서비스 제공자와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거치지 않고, 자율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가상성과 분산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대용량 작업을 분산시켜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통합된 물리적 ICT 자원을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에 논리적으로 분배하는 분산처리 기술과 개별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완결된 형태의 서비스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다.
- 사용량 기반 과금제: 서비스 제공자는 이용자의 사용량을 실시작으로 측정하여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배치'를 하고, 이용자는 자신이 사용한 서비스만큼만 지불한다.
3-2. 배치 모델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분류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기술은 배치 모델에 따라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분류된다.
-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특정 기업이나 특정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작동하는 독립적이고 배타적인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컴퓨팅 자원과 클라우드 내에 저장되는 데이터는 기업 내부에 저장되므로, 자원 제어권을 특정 기업이나 특정 사용자가 가지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안정성 등을 중시하는 기업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각 주체가 자체적으로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필요한 만큼의 규모를 완벽하게 형성하기 어렵고, 조직 내 ICT 담당자는 전통적인 ICT 부서의 역할과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퍼블릭 클라우드'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일반 대중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용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예컨대 '회원가입', '비용 납부' 등을 통한 자격 확보가 필요하다. 개별 이용자는 자체적으로 ICT 자원을 구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ICT 자원을 이용할 수 있고, 수요에 따라 편리하게 서비스를 확장·축소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이용자와 물리적으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다.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방식'과 '퍼블릭 방식'을 물리적·논리적으로 결합하여 양자의 장점을 취사선택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결합을 통해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영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비용 효율성이 필요한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시스템·사업자·작동환경이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양자를 완벽하게 통합하여 끊김없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3-3. 서버 가상화, 네트워크 가상화
'가상화(Virtualization)' 기술은 '하드웨어(Hardware)', '저장 장치(Storage Device)' 등의 물리적인 리소스의 특성들을 감추며 IT 자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하여, '가상화(Virtualization)'는 크게 '서버 가상화(Server Virtualization)'와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가 핵심 기술로 포함된다.
'서버 가상화(Server Virtualization)'를 통해 하나의 물리적인 컴퓨터 하드웨어에 동시에 1개 이상의 운영체제를 가동할 수 있으며, 반대로 여러 대의 물리적 저장 장치를 하나의 '단일 논리 저장 장치'로 이용할 수도 있다. '서버 가상화'와 관련한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로 '하이퍼바이저(Hypervisor)'가 있다. '하이퍼바이저' 기술은 하나의 호스트 컴퓨터에 다수의 다른 운영체제를 실행하기 위한 플랫폼을 말한다. 주 기능은 CPU, 메모리 등 하드웨어 자원을 각 가상머신에 논리적으로 '분할 할당', '스케줄링'을 담당한다.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자원을 할당받은 각각의 사용자들을 네트워크상에서 격리하고, 각 사용자가 격리된 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다른 사용자의 '가상 머신(VM: Virtual Machine)'이 물리적으로 동일한 네트워크 속에 있어도 서로 통신할 수 없도록 구성되며, 동일한 사용자의 가상 머신들을 물리적으로 다른 네트워크에 위치해도 서로 내부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것처럼 'VLAN(물리적인 배치와 상관없이 논리적으로 LAN을 구분할 수 있는 기술)'으로 통신할 수 있다. '네트워크 가상화'를 위해 '가상 라우터(Virtual Router)'가 구현되어야 하며, '가상 라우터'는 각 사용자의 가상 머신에 IP 주소를 할당하기 위한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 외부 통신을 위한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가상 머신을 위한 'DNS(Domain Name System)', '부하분산(Load Balancing, 로드밸런싱)' 등의 요소 기술이 포함된다.
-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 IP 주소를 동적으로 할당하기 위한 프로토콜
-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외부 네트워크에 알려진 것과 다른 IP 주소를 사용하는 내부 네트워크를 위해 패킷 내에 중개하는 IP 주소 정보를 수정하는 기술
- DNS(Domain Name System): 도메인 이름을 IP 주소로 변환하거나 그 반대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
- 부하분산(Load Balancing, 로드밸런싱): 병렬로 운영되는 기기 사이에서 부하가 균등하게 되도록 하는 일
3-4. 대용량 분산 처리 기술
'대규모 분산 처리 기술'은 인터넷을 통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수천 노드 이상의 대규모 서버 환경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 기술의 근저에는 '에러 망각형 컴퓨팅(Failure-Oblivious Computing)'이라는 개념이 있다. 통상 프로그램의 처리 방식과 다른 점은 메모리에 에러가 발생하더라도 컴퓨터는 단지 이를 무효한 값으로만 반환하고 계속 처리를 진행하는 방식이며, 이는 지속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구글(Google)',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 등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되는 '분산 파일 시스템(Distribute File System)'은 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장애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해야 하고 저장된 데이터의 병렬 처리를 지원해야 한다.
'분산처리 기술'에는 '구글(Google)'이 개발한 '맵리듀스(MapReduce)'와 이를 오픈소스로 구현한 '하둡(Hadoop)'이 있다. 이 기술들은 다수의 범용 서버로 구성된 '컴퓨터 클러스터(Computer Cluster)'에서 대규모의 데이터 처리를 실행하는 데 적합한 '프레임워크(Framework)'이다. '구글 파일 시스템(GFS: Google File System)'는 '구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분산파일 시스템(Distribute File System)'으로, 모든 파일 시스템 메타데이터를 관리하고 전반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청크 서버(Chunk Server)'들로 구성된다. 'Amazon S3 파일 시스템'은 Amazon S3를 위한 파일 시스템으로, 5GB 크기의 객체를 저장할 수 있으며, 각 객체 당 최대 2KB 크기의 메타데이터를 가질 수 있다.
3-5.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리서치 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0년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을 선정하였다.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네트워크의 종단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에서 가공을 거쳐 중요 데이터만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에지(Edge)'라고 부르는 단말에 '센서', '저장 공간', '컴퓨팅 기능',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내장되어, 각 단말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게 된다. 에지 컴퓨팅의 등장 배경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데이터 처리 속도', '용량',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타났다. 그 결과 현재의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더 자율성을 가지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6. 기술 발전 방향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하므로, 보안에 대한 이슈가 항상 뒤따른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저장 데이터의 암호화', '접근 및 인증의 강화' 등 기술을 도입하여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더욱 강도 높은 보안 기술들이 개발·적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장된 개념이 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접목되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STaaS, DPaaS 등이 출시되었으며, 이 외에도 FaaS, BaaS 등의 서비스가 제공 중이다. 또 인공지능 분야와 접목된 클라우드 서비스도 개발·서비스되고 있다.
- STaaS(Storage as a Service): 저장 장치 혹은 데이터 센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 DaaS(Data Protection as a Service):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
- FaaS(Function as a Service):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통한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
- BaaS(Blockchain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로 스마트 콘트랙트를 구현·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4.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의 특징
4-1. '클라우드 서비스'의 생태계 구조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의 생태계는 '벤더(Vendor)', '프로바이더(Provider)', '사용자(User)'로 구성되어 있다. '벤더'는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구성하는 제품군(하드웨어, 솔루션, 응용)'을 제공하며, '프로바이더'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운영하며 사용자는 서비스의 소비자로 기업과 개인이 포함된다.
- 벤더(Vendor): '벤더(Vendor)'란 일반적으로 판매인 또는 판매업자를 가리킨다. 특히 IT업계에서는 컴퓨터 시스템이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용자에게 판매하였을 때, 그 제품의 브랜드에 대해 책임을 지는 기업을 말한다. 벤더는 제조업체일 수도 있고 판매 회사일 수도 있다. '벤더'는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구성하는 제품군(하드웨어, 솔루션, 응용)'을 제공한다.
- 프로바이더(Provider):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운영한다.
- 사용자(User): 서비스의 소비자로 기업과 개인이 포함된다.
4-2. '클라우드 산업'은 산업 전체에 영향을 준다.
클라우드 산업은 IT 산업에 다양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컴퓨터 자원의 사용을 '소유'에서 '임대'로 인식 변화하였고, 클라우드 서비스는 '스마트 기기', '빅데이터(Big Data)', '소셜 컴퓨팅(Social Computing)' 등 주요 IT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가 있다. 전후방 산업에서는 '설비 투자비', '서비스 구매 비용', '개발비' 등 비용 절감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특성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T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제3의 IT 혁명(2000년 이후 자원의 통합·공유·분배를 지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컴퓨팅)'으로 산업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변화', '신규 융합 서비스 창출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확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의 비즈니스 아웃소싱 증가', 'SaaS에 대한 모바일 엑세스의 증가' 등 같은 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이 촉진하는 주요 요소로는 '유연성', '경제성', '효율성', '신속성', '이용편의성' 등을 꼽을 수 있다. 다만 '보안에 대한 우려',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입 가속', '원천 기술 미확보로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성 심화', '클라우드 서비스 간 호환성 부족' 등이 해당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연성: 컴퓨터 자원을 수요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이용 가능
- 경제성: 사용량에 대해서만 이용요금을 지불하므로 시스템 구축 대비 경제적
- 효율성: IT 자원 공동화, 업무 지속성 등을 통한 효율성 향상
- 신속성: 신속한 구현이 가능하므로 구축 시간 단축 가능
- 이용편의성: 인터넷 접속ㅇ르 통해 시간, 장소 제약사항 없이 서비스 이용 가능
4-3.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의 전후방 산업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활성화 정책을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 '사용 편의성', '고신뢰성'을 보완한다면,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은 전후방 산업과 연계성이 높다.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에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IaaS)', '클라우드 소프트웨어(PaaS, SaaS)'가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후방 산업으로는 '가상화 시스템 소프트웨어(Virtualization System Software)', '스토리지(Storage)', '네트워크(Network)', '시스템(System)',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응용 소프트웨어(Application Software)' 등이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방 산업'으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협업', '콘텐츠 관리(CM: Content Management)', '고객 관계 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기업 자원 관리(ERM: Enterprise Resource Management)',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데스크톱 가상화(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등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 세부 |
후방 산업 | 가상화 시스템 소프트웨어(Virtualization System Software) |
스토리지(Storage) | |
네트워크(Network) | |
시스템(System) | |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 |
응용 소프트웨어(Application Software) | |
클라우드 서비스 |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IaaS) |
PaaS(Platform as a Service) | |
SaaS(Software as a Service) | |
전방 산업 |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 |
협업 | |
콘텐츠 관리(CM: Content Management) | |
고객 관계 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
기업 자원 관리(ERM: Enterprise Resource Management) | |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 |
데스크톱 가상화(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
4-4. 오픈 플랫폼 제공 부재 문제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와 관련한 활성화 요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오픈 플랫폼 제공 부재'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분야로의 시장 확산에 대한 장애를 초래하며, 관련 개발자 생태계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 약점이 될 수 있다. 이에 해당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산업에서의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플랫폼 기술의 확보 및 서비스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서비스 플랫폼은 외산 제품 대비 기술 격차가 존재하나, 서비스 모델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모델 창출과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 차별성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Public Cloud Service)'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Private Cloud Service)'와 같은 개별적인 클라우드 모델에서 점차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클라우드가 서로 연결되는 연동 클라우드 모델로 서비스가 변화됨에 따라 '다양한 응용 분야 활용에 대한 요구' 및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의 변화'에 대응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5.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글로벌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아마존(Amazon)', '세일즈포스(Salesforce)',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서비스 분류에 따른 IaaS, PaaS의 경우 대부분의 시장을 글로벌 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5-1. 아마존(Amazon)
- 국적: 미국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각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IaaS 영역에서 2010년대에 1위에 자리 잡은 업체이다. 현재는 PaaS 등의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IaaS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웹 호스팅 서비스 'EC2(Elastic Cloud Computing)'를 필두로 하여, 중소기업과 개발자들에 포커스를 맞춘 '스토리지 서비스 S3(Simple Storage Service)', '웹서비스 AWS(Amazon Web Service)' 등이 있다.
서비스 모델 | 종류 | 설명 |
Amazon EC2 (Elastic Loud Computing) | IaaS | 개발자들에게 클라우드에서 컴퓨팅 용량을 쉽게 조절하고 확장할 수 있게 하는 웹 서비스 |
Amazon S3 (Simple Storage Service) | IaaS | 가상의 스토리지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웹 서비스를 이용해 데이터 저장 및 설계를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 |
CloudFront | IaaS | EC2 서비스에 의해 제공된 가상 서버의 웹 캐싱 서비스 |
AMI (Amazon Machine Image) | IaaS | EC2 서비스에 의해 제공된 가상 서버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설치할 수 있는 서비스 |
Amazon Simplepay | PaaS | 자사의 웹 인프라를 통해 아마존 사용료 결제 가능 |
Amazon DevPay | PaaS | AWS로 서비스 중인 S3와 EC2에 대한 과금을 지원하는 시스템 |
Checkout | PaaS |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비용 지불 기능 및 고객 구매이력 관리 및 프로모션 기획 관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
Alexa | PaaS | 트래픽 통계를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
5-2. 세일즈포스(Salesforce)
- 국적: 미국
- 특징: SaaS 영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CRM 활동의 효율성 제공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1999년에 설립된 업체로 SaaS 영역에서 중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aaS 형태의 Force.com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파트너 관계 관리 시스템 및 영업',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 구현'을 통해 기업의 '고객 관계 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활동의 효율성을 제공함에 있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하는 '영업 자동화(SFA: Sales Force Automation)', '마케팅 자동화(MA: Marketing Automation)', '파트너 관계 관리(PRM: 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 애플리케이션', '앱익스체인지 애플리케이션(AppExchange Application)', '서비스 & 지원' 등의 솔루션이 'SMB 시장'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 '세일즈포스'사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16가지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안에 관한 정보나 서비스 가동 상황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모델 | 종류 | 설명 |
Database.com | IaaS | CRM 애플리케이션 자체를 구동시키고, 이를 위한 개발 툴과 보안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 시스템 |
Data.com | IaaS | 소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관계 관리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 저장 가능 시스템 |
force.com | PaaS |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통합, 논리, 유저 인터페이스 등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서비스 |
Salesforce.com | SaaS | SaaS 형태의 CRM으로, 'SFA', '마케팅', '서비스&지원', '대리점 관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
AppExchange | SaaS | 2005년에 발표된 서비스로, Salesforce.com에서 사용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을 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 |
5-3. 구글(Google)
- 국적: 미국
- 특징: PaaS, SaaS 영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구글(Google)'은 PaaS, SaaS 영역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Google App Engine은 PaaS로, 제공하는 인프라 상에 애플리케이션 빌드 및 실행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pp Engine 애플리케이션은 빌드 및 유지 관리가 쉬우며, 트래픽과 데이터 저장 공간의 필요에 따라 쉽게 스케일을 변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에서는 채팅 서비스 '구글 토크(Google Talk)', 온라인 일정관리 서비스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등을 제공하고 있다.
5-4.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국적: 미국
- 특징: Azure 플랫폼을 내새워 PaaS 시장에서 서비스 제공
2011년 PaaS 부분의 'Azure' 플랫폼을 내세워 PaaS 시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 IaaS 서비스를 시작함과 함께 보유 기술과 함께 연관 기업의 인수 및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시장에 웹 기반 서비스를 접목하거나,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전환함으로써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서비스 모델 | 종류 | 설명 |
Windows Server | IaaS | 보안, 안정성, 가용성 등 윈도우 서버 운영체제가 갖춰야 할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서버 역할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
Windows Azure | PaaS | 2010년에 시작된 서비스로 '모바일',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가상 환경에서 Windows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기초로 사용되는 운영체제 |
Window Azure Platform | PaaS | 웹 및 복합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플랫폼 서비스 |
Office Web Apps | SaaS | Office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Offic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
5-5. SK텔레콤(SK telecom)
- 국적: 한국
'SK텔레콤(SK telecom)'은 기업 대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 비즈(T Cloud Biz)'를 출시하였으며,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T Cloud'와 중소기업 전용의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및 '서버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클라우드 비즈(T Cloud Biz)'는 '방화벽 서비스', 'VM 쉴드', '악성 코드 탐지'와 같은 서비스로 보안 측면을 강화했다. 'T클라우드 비즈(T Cloud Biz)'는 클라우드 서버를 포함하여 '스토리즈', 'CDN', 하이브리드형 상품인 'IT 인프라' 전반에 대해 월정액으로 과금하는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Public Cloud Service)'이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T클라우드 비즈(T Cloud Biz)' 외에도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를 클라우드에 연결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6. KT
- 국적: 한국
KT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로 불리며,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손쉬운 서버 세팅', '빠른 스토리지 확장', '편리한 OS 관리', '강력한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유클라우드 비즈'의 사용 고객 대상은 '트래픽의 증감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온라인 사업자', '복잡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을 자동화하고 싶은 고객', '개발사' 등 다양한 이용자가 고객이 될 수 있다. 또한 KT는 Amazon EC2와 유사한 'CS(Compute Service)' 및 '백업 서비스(Back-up Service)'를 출시했다. KT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출시하여 당사의 스마트 콘트랙트 API 제공 및 블록체인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한 관제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5-7. LGU+
- 국적: 한국
기업이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합 제공·구축하는 'U+ Biz Cloud 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가상의 IT 인프라 자원을 필요한 만큼 제공하고, 신규 및 기존 서비스의 '이전', '통합', '구축을 위한 컨설팅', '솔루션', '전문 운영'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8. 한글과컴퓨터
- 국적: 한국
- 특징: 클라우드 오피스 '한컴 스페이스'
'한글과컴퓨터'의 '클라우드 오피스(Cloud Office)'인 '한컴 스페이스(Hancom Space)'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한컴오피스를 포함한 다양한 문서 형식을 지원하는 가운데 '이용자 간 동시 편집', '버전 관리', '변경 추적', '문서 공유' 등 온·오프라인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향후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경우, 한컴오피스를 호환시켜야 하는 특성상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9. 더존비즈온
- 국적: 한국
'더존비즈온'은 SaaS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통합정보 시스템)' 뿐 아니라 IaaS를 제공하여 '전자금융', '보안 및 그룹웨어', '클라우드' 등 사업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더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도입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부터 '플랫폼', 그 위에 올라가는 '애플리케이션'도 클라우드로 지원할 수 있으며, 고객 요구사항에 맞게 가격 대비 효과적으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구축 이후 서비스 운영에 있어 발생하는 운영 이슈에 대한 사후 대응이 강한 장점이 있다.
5-10. 그 외의 클라우드 국내 기업
- 가비아(Gabia): IaaS 형태의 'g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g클라우드'는 '자유로운 서버 확장', '웹 콘솔', '서버 컨트롤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 나무기술: 자체 서비스인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를 보유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기반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코맥스(Commax): 기존 '홈 네트워크 시스템(Home Network System)'에 '클라우드 플랫폼(Cloud Platform)'과 '서버(Server)'를 적용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로보보: 교육용 서비스 로봇 개발과 관련하여 클라우드 AI 플랫폼을 접목한 교육용 로봇을 개발한다.
- 케이아이엔엑스(KINX): '오픈스택(OpenStack)' 기반의 IXCloud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는 서버 가상화와 관련이 있는 서비스이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에 기반하여 '전용 네트워크 구축', '스토리지', 'CDN',' 보안'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정책
선진국에서는 클라우드 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공공부문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 '자원관리의 최적화' 등을 위해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6-1. 미국
미국은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Cloud First Policy, 2012년)'을 발표하고 공공 부문의 우선 도입·주도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민간 확산을 추진했다. 이후 '클라우드 온리(Cloud Only, 2017년)' 행정에 따라 모든 정보화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의무화하였다. 또 각 정부 기관의 IT 현대화를 지향하는 '정부 기술 현대화법(MGT: Modernizing Government Technology Act)'을 통해 IT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교체하여 사업 보안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를 사용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공에서 민간 클라우드 도입 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인 '클라우드 보안정책(FedRAMP: The Fed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을 추진한다. '클라우드 보안정책(FedRAMP)'으로 연방정부가 직접 보안성 평가를 주도하여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효과를 도출하고자 한다.
6-2. 영국
영국은 'G-Cloud 계획(G-Cloud Project, 2009년)'을 발표하고,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조달 거버넌스 구축(2011년)', 클라우드 서비스 조달 시스템 '클라우드 스토어(Cloud Store, 2012년)'를 개설하는 등 공공부문 클라우드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 이후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효율성이 입증되자, 2013년 공공부문의 IT 인프라 구축 시, 클라우드 도입을 의무적으로 고려하는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 정책을 발표했다.
6-3. 중국
중국 정부는 '클라우드 실현을 위한 6대 핵심 전략(2015년)'을 수립하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3년 행동 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핵심기술 발전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발전 개혁 위원회(國家發展和改革委員會)'가 추진하는 중앙정부 시범사업 외에도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4. 일본
중앙부처 서버 통합 및 지자체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가스미가세키(Kasumigaseki)'를 추진하는 등 정보시스템 운영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정책'의 일환으로 'ASP·SaaS의 정보 보안 대책 가이드라인(2008년)', '클라우드 시큐리티 가이드라인(2011년)', '클라우드 보안 감사 제도(2012년)' 등을 추진했다. 정부 차원에서의 클라우드 기술·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등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연계 기술 포럼(GICTF: Global Inter-Cloud Technology Forum)'과 연계하여 '국제 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에 제안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6-5.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클라우드 산업 성장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2015년)'을 제정하고, 각 부서별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산업 활성화를 위해 'K-ICT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따른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 확대, 산업·공공·사회 전반 클라우드 활성화(All@Cloud)' 비전을 수립하였다.
한편 'OEDC 국가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률(2016년)'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전체 OECD 33개국 중 27위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국가는 핀란드로 조사되었다. 아래는 'OEDC 국가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률(2016년)' 조사를 표로 정리한 것이다.
국가 | 이용률(%) |
핀란드 | 56.9 |
스웨덴 | 48.2 |
일본 | 44.6 |
브라질 | 44.6 |
아이슬란드 | 43.1 |
덴마크 | 41.6 |
노르웨이 | 39.7 |
아일랜드 | 36.1 |
영국 | 34.7 |
네덜란드 | 34.5 |
캐나다 | 30.5 |
벨기에 | 28.5 |
호주 | 28.2 |
OEDC 평균 | 24.8 |
에스토니아 | 22.8 |
슬로베니아 | 22.2 |
이탈리아 | 21.5 |
스위스 | 23.4 |
룩셈부르크 | 18..8 |
스페인 | 18.3 |
체코 | 18.0 |
포르투갈 | 17.9 |
슬로바키아 | 17.9 |
프랑스 | 17.1 |
오스트리아 | 17.0 |
리투아니아 | 16.6 |
독일 | 16.3 |
대한민국 | 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