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Science)/산업 (Industry)

서비스용 로봇(Service Robot)

SURPRISER - Tistory 2023. 7. 20. 04:53

0. 목차

  1. '서비스용 로봇'이란?
  2. '서비스용 로봇' 산업의 특징
  3. '서비스용 로봇' 산업의 구조
  4. '서비스용 로봇' 핵심 기술
  5. '서비스형 로봇' 기술 발전 방향
  6. '서비스용 로봇' 관련 기업

1. '서비스용 로봇'이란?

 '서비스용 로봇(Service Robot)'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전문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으로 정의된다. '서비스용 로봇'은 크게 '빌딩 서비스용 로봇', '사회 안전 및 극한작업 로봇', '의료 로봇', '사회 인프라 로봇', '군사용 로봇', '농림어업용 로봇', '엔터테인먼트용 로봇', '기타 전문 서비스용 로봇'으로 분류된다.

분류 내용
빌딩 서비스용 로봇 시설 청소용 로봇, 이동형 키오스크 로봇 등
사회 안전 및 극한작업 로봇 실내 경비용 로봇, 화재감시 로봇 등
의료 로봇 복강경 수술 로봇, 관절 수술 로봇, 재활훈련용 로봇 등
사회 인프라 로봇 관로 작업용 로봇, 광업용 로봇 등
군사용 로봇 경계감사용 로봇, 전투용 로봇, 비행 정찰 로봇 등
농림어업용 로봇 농업용 및 축산용 로봇, 임업용 로봇 등
엔터테인먼트용 로봇 아케이드게임 로봇, 연주 로봇 등
기타 전문 서비스용 로봇 교통정리, 도로 청소, 건물 내장재 공사 등

2. '서비스용 로봇' 산업의 특징

 '서비스용 로봇 산업'의 특징은 '융복합 산업', '미래 유망기술 산업', '고부가가치 산업', '도입기 산업', '수요산업과의 높은 연계성'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융복합 산업: 서비스용 로봇을 포함하는 로봇 산업은 '기계', '금속', '반도체', '전기·전자', '컴퓨팅 S/W', '센서', '통신·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 성격을 가지고 있다.
  2. 미래 유망기술 산업: 로봇은 향후 '자동차', '반도체' 산업 규모 이상의 성장 잠재력을 갖는 미래 유망기술 산업이다.
  3. 고부가가치 산업: 서비스용 로봇 산업은 기존의 산업적 기반과 접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 산업이다.
  4. 도입기 산업: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기술 집약적인 기업 위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시장 도입기 단계의 산업이다. (2023년 현재 기준)
  5. 수요산업과의 높은 연계성: 서비스용 로봇은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설계 단계에서부터 '의료', '재활·복지', '건축', '국방', '스포츠', '농업' 등 수요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등 컨센서스 형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진행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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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비스용 로봇' 산업의 구조

 '서비스 로봇'은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 사람의 팔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기계)', '엔드 이펙터(End Effector, 로봇이 작업을 할 때 작업 대상에 직접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 부분)', '모터(Motor)', '감속기(Reducer)', '센서(Sensor)',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특정 목적을 위해 기기 안에 저장된 소프트웨어)' 등 로봇에 사용되는 다양한 '부품(parts)'과 '소프트웨어(Software)'로 구성되어 있다. 또 '사회안전망 및 인프라 조성·관리 산업', '의료 서비스 산업', '건설·건축 산업', '안전·보안 산업', '방위 산업', '실버 산업' 등의 분야에서 서비스 제공에 활용된다. 따라서 '서비스용 로봇' 산업의 후방 산업은 부품 및 소프트웨어 산업이고, '서비스용 로봇' 산업의 전방 산업은 '각종 서비스 산업'으로 규정할 수 있다.

산업 구조 내용
후방 산업 '기구부(Manipulator, 매니퓰레이터)', '엔드 이펙터(End Effector)', '모터(Motor)', '감속기(Reducer)', '센서(Sensor)',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등
전문 서비스용 로봇 제조 '검사 및 유지 보수 로봇', '스포츠 기술 지원 로봇', '구조 및 보안 로봇', '물류 로봇', '전문 청소 로봇', '필드 로봇', '건설 및 철거 로봇', '의료 로봇' 등
전방 산업 '사회안전망 및 인프라 조성·관리 산업', '의료 서비스 산업', '건설·건축 산업', '안전·보안 산업', '방위 산업', '실버 산업' 등

4. '서비스용 로봇' 핵심 기술

 '서비스용 로봇'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는 '로봇 기술(Robot Technology)', '제어 기술(Control Technology)', '센서 기술(Sensor Technology)', '인공지능 기술(AI Technology)', '나노 기술(Nano Technology)', 'HRI(Human Robot Interaction)', '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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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로봇 기술

 '로봇 기술(Robot Technology)'는 대표적인 융합 기술로서 관련 기술 혹은 인프라 기술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여 제한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으나, 대표적인 기술로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 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 '바이오(BIO)',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s)', '구동기(Driver)', '네트워크(Network)', '센서(Sensor)', '인공 지능(AI)', '통신(Communication)', '데이터 베이스(Data Base)', '컴퓨터 프로세스(Computer Process)', '지능 컴퓨팅(Intelligent 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뇌과학(Brain Science)' 기술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로봇은 작업 수행을 위하여 '이동 기술', '매니퓰레이션 기술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지능로봇인 경우에는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로봇 지능기술' 등의 구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로봇 기술은 기본적으로 타 산업에서 사용되는 기술과 연관성이 매우 높다. 때문에 타 기술 분야와 동반 성장될 것이며, 역으로 타 사업으로의 파급 효과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로봇 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사회적인 필요성에 의해서 로봇이 지능화됨에 따라 '센서(Sensor)', '인공지능(AI)', '통신(Communication)' 분야 등이 더욱 중요해졌다.

4-2. 제어 기술

 로봇이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센서를 이용하여 획득한 로봇의 내부 상태와 외부 환경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로봇 구동부의 움직임을 제어해야 한다. 로봇의 구조 및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제어법'이 개발되고 있다. '제어기(Controller)'의 성능은 사용되는 '제어법' 및 '대상 시스템'과 긴밀한 관계가 있으며, 작업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제어법이 제안되었다. 여러 가지 제어법 중에서 시스템의 출력 상태와 기준 입력의 오차를 이용하여 제어하는 'PID 제어(Proportional-Integral-Derivative Control)' 구조가 간단하고 비교적 성능이 좋기 때문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적응 제어(Adaptive Control)', '최적 제어(Optimal Control)', '퍼지 제어(Fuzzy Control)', '신경망 제어(Neural Network Control)', '가변 구조 제어(VSC: Variable Structure Control)',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제어(Remote Control using the Internet)' 등이 있다. '이동 로봇'인 경우에는 '자기 위치 추정(Self Localization)', '지도 작성(Map Making)', '경로 계획(Route Planning)', '보행 제어(Gait Control)' 등이 있다. 또한 로봇 산업의 발달과 수요자의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지능 제어(Intelligence Control)'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4-3. 센서 기술

 현재 로봇에 사용하고 있는 센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로봇이 주위 환경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비전 센서(Vision Sensor)', '초음파 센서(Ultrasonic Sensor)', '적외선 센서(Infrared Sensor)', '촉각 센서(Tactile Sensor)' 등을 사용하며, 여러 개의 '센서(Sensor)' 혹은 '네트워크(Network)'를 이용하여 로봇의 위치 추정 등 유용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기도 한다.

 '보행 로봇'에서 로봇 몸체의 및 관절의 위치·자세·속도를 감지하여 몸체의 '균형' 및 '자세'를 유지하는 데 사용하는 센서로는 '가속도 센서(Accelerometer)', '기울기 센서(Inclination Sensor)', '힘 센서(Force Sensor)', '위치 센서(Position Sensor)', '속도 센서(Speed Sensor)' 등이 있다. 사람의 표정과 음성에서 사람의 기분을 인식하는 '오감 인식 기술'은, 로봇과 인간 사이의 교감을 구현 가능하게 한다.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로봇의 경우에는 인간과 친숙해야 하므로 '인공 감정 시스템(Artificial Emotion System)' 등과 같은 분야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이러한 감지·인지 기술은 각 기술 간 및 센서 간 융합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뇌 정보 메커니즘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자들은 '인공 시각(Artificial Vision)', '인공 청각(Artificial Hearing)', '인간 행동(Human Behavior)', '인공 두뇌(Artificial Brain)' 등 각 분야에 대해 연구하여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4-4. '인공지능(AI)' 기술

 '인공지능(AI)'은 인공적으로 지능을 실현하기 위한 학문이다. AI는 로봇의 감지 기능과 '동작 기능'을 연결하여 자율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정의하고 수행하는 집적된 인지·추론·학습 기술로서, 미래 로봇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의 하나이다. 로봇 핵심 기능을 실시간으로 구현하고, 다양한 환경 변화에 강인하게 적용될 수 있는 '로봇 지능'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로봇 지능' 기술도 급속한 발전이 예상된다.

4-5. MEMS, 나노 기술

 '초소형 정밀기계(MEMS: 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 기술, '나노 기술(Nano Technology)', '바이오 기술(Bio Technology)' 등이 발달함에 따라서 이러한 요소 기술들에 기반을 둔 소형 로봇인 '나노봇(Nano-Bot)'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나노봇은 일반적으로 '구동부', '센싱부', '무선 송수신부'로 구성되며, 일반 로봇과 다른 기술이 요구된다. 의료용 나노로봇은 인체에 투입되면 사람의 혈관 속을 돌아다니면서 질병의 검사나 치료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즉, 바이러스를 직접 상대하여 공격하여 박멸하거나,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거나, 직접 인체 내부의 필요한 수술을 수행할 수도 있다.

 특히 신체 내부의 특정한 부위만을 위한 치료를 위해 '나노봇(Nano-Bot)' 등을 사용하면, 약을 복용했을 때 약의 독성으로 인하여 주위의 건강한 세포까지 죽이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혈관 속에 쌓인 지방이나 혈전을 찾아내 분해하여, '뇌출혈'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뇌에 들어가 고해상도의 '뇌 지도(Brain Map)'를 만들어 의사에게 전소하여, 보다 더 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봇(Nano-bot)

4-6. 생체 모방 기술(Biomimetics)

 기존 로봇 시스템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명체와는 달리, 대부분 금속 등과 같은 강성 물질의 관절을 이용하여 결합한 구조물을 구동기를 이용하여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로봇은 자동차 조립용 등과 같이 반복적이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따.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은 덜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자연계에 존재하는 여러 생물의 생체 구조나 기능을 모방하여 이를 공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생체 모방 기술(Biomimetics)'이다. 이를 로봇에 이용한 것이 '생체 모방 로봇'의 기본 개념이다. '생체 모방 로봇'은 미래 유망 기술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예를 들면 '물고기 로봇', '뱀 로봇', '잠자리·파리 로봇', '스티키봇' 등은 동물·식물·곤충들을 모방하여 만든 로봇이다. 이러한 로봇들은 특수한 환경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동식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거나 적응하면서 생존해 왔기 때문에, 이들의 생체 조직은 주어진 환경에 매우 특화되어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봇도 이와 같은 생체를 모방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고성능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생체 모방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자연 구조물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실험적으로 얻은 결과물이기 때문에 해당 생체 구조가 반드시 최적화되어 있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구현하려는 기능성과 구조물의 역학 관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생체 모방 관련 연구를 통하여 로봇 제작 기술은 다양한 '물질'과 '제작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4-7. HRI(Human Robot Interaction)

 'HRI(Human Robot Interaction)'는 로봇이 인간의 말', '몸짓', '표정', '목소리' 등을 통하여 인간의 의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에 대응하는 행동을 하는 기술이다. '지능 로봇' 또는 '감성 로봇'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HRI를 위하여는 인지적·정서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 시스템 및 환경을 구현하여야 한다. HRI 기술은 크게 Perception, Cognition, Expression의 3단계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HRI 기술은 '감성 인식 기술', '생체 인터페이스 기술', '행동인식 기술' 등을 통해 인간의 의도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HRI 기술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이 융합되어 가장 궁극적으로 구현될 것이다. HRI 기술에는 '햅틱스(Haptics)', '영상 기반 얼굴 및 제스처 인식', '매개 장치 기반 사용자 제스처', '음원 추적', '음성 인식·합성', '촉각 인터페이스', '매개 인터페이스', '표정 표현', '인간 로봇 프레임 워크 기술', '음성 인식', '동작 인식', '대화 관리', '얼굴인식', '언어학', '텔레매틱스(Telematics)', '인간-컴퓨터 상호 작용', '인공지능(AI)', '인간-로봇 협조제어', '컴퓨터 지원 협업' 등이 있다.

HRI 기술 분야 세부 분야
사용자 인식 얼굴 검출 및 인식 기술, 화자 인식 기술, 신체 특징 인식 기술, 사용자 추적 및 관리 기술
명령 인식 주의 집중 기술, 음원 추적 기술, 제스처 인식 기술, 목표물 추적 및 추종 기술
의도 인식 표정 인식 기술, 학습-추론 기반 상호 작용 기술
음성 인터페이스 음성 인식 기술, 음향 인식 기술, 음성 합성 기술

4-8. BCI(Brain-Computer Interface)

 'BCI(Brain-Computer Interface)'는 인간의 '뇌(Brain)'와 '컴퓨터(Computer)'를 연결하여 두뇌로 직접 기계를 조작하는 '인터페이스 체계(Interface System)'이다. BCI는 1969~1970년에 원숭이 두뇌 실험 등을 통해 기계를 조작하는데 성공한 것이 시초이다. 'BCI(Brain-Computer Interface)'는 향후 로봇 기술뿐 아니라, 인간 생활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BCI 등과 같은 '생체신호(Biosignal)' 처리에 의한 '인터페이스 기술'은 '착용형 컴퓨팅' 환경이나 '모바일 컴퓨팅' 환경 등에서 인간 친화적이고 휴대가 가능한 인터페이스로 활용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다. 이러한 생체신호 기반 인터페이스 기술은 '근전도(Electromyography)' 및 '뇌파(EEG: Electroencephalogram)' 등과 같은 생체 신호를 이용하여 기기 혹은 장치를 구동하는 기술이다. '생체 신호 기반 인터페이스 기술'은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이 '컴퓨터', '휠체어' 등과 같은 재활 기기를 이용하기 윟나 인터페이스 기술로 사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BCI는 '뇌파'나 '뇌세포의 전기적 신호'를 읽어서 그중 특정 패턴을 입력 신호로 읽어 들이는 신호 해석의 정밀도와 속도가 어려운 문제이다. 또한 뇌파를 밖에서 읽어 들이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밖의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것은 어렵다. BCI 기술의 응용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이러한 기술을 이용하면, 인간의 생각만으로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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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비스형 로봇' 기술 발전 방향

 과거에 PC와 휴대폰이 인간의 생활 패턴을 급속하게 바꿨던 것처럼, 향후 인간은 일상생활 속에서 로봇에 의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로봇의 성능과 기능에 대한 사용자의 기대치가 높은 반면, 핸드폰이나 PC와 같이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시장 창출을 통한 산업화 전략이 기술 개발과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5-1. 클라우드 로봇(Cloud Robot)

 로봇 산업은 본질적으로 '인터넷(Internet)', '반도체(Semiconductor)', '모터(Motor)', '센서(Sensor)' 등의 핵심 부품 산업 등이 발전하면서, 고지능을 가진 로봇의 출현이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 또한 차세대 정보 사회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및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능화된 공간을 통하여 인간에 대한 육체적·정신적·감성적 서비스를 극대화시키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이에 '클라우드 로봇(Cloud Robot)'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리라 생각된다.

 미국의 '윌로우 개러지(Willow Garage)'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로봇(Cloud Robot)'인 PR2는 '인터넷'을 통하여 각각의 로봇이 습득한 기술을 공유할 수 있다.

'윌로우 개러지(Willow Garage)'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로봇 'PR2'

5-2.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특히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사회구조와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한 고령화에 의한 노동력 부족을 대비하는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이 나타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감성 로봇'의 개발이 한창이다. 또한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등 국민 복지 향상의 핵심적 역할 수행을 위한 서비스의 수요 증대를 위해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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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비스용 로봇' 관련 기업

 해외 서비스용 로봇 시장'에는 '시아순(SIASUN)',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 '하이윈(上銀)', '레인메탈(Rheinmetall)', '카처(Kaercher)', '헤세 로보틱스(Hease Robotics)', '사이버드로이드(Cyberdroid)' 등이 다양한 신제품 및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국내의 서비스용 로봇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LG전자', '퓨처로봇(Future Robot)', 'KAIST 로봇 연구소', '마로 로봇 테크', '고영테크놀러지', '큐렉소(Curexo)', '엑소아틀레트아시아(Exo Atlet Asia)', '피앤에스 미캐닉스(P&S Mechanics)' 등이 있다.

6-1. 구글(Google)

  1. 국적: 미국

 '구글(Google)'은 'Moon Thinking'을 강조하며, 달 착륙과 같이 전에 없던 방식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구글'은 '레드우드 로보틱스(Redwood Robotics)', '메카 로보틱스(Mecha Robotics)', 첨단 바퀴를 만드는 '홀럼나이(Holomni)', 영화 Gravity의 특수 효과를 제작한 '봇 앤드 톨리(Bot and Tolly)', '네스트(Nest)', '딥마인드(Deep Mind)' 등의 로봇 관련 인수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음성인식 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바탕으로 '소셜 로봇(Social Robot)'을 중점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6-2. 아마존(Amazon)

  1. 국적: 미국

 '아마존(Amazon)'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 물류 창고 로봇 '키바(KIVA)', 배송 드론인 '프라임 에어(Prime Air)', 대화형 인터페이스 서비스 '아마존 렉스(Amazon Lex)'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부터 물류센터에 협업 로봇 '키바(KIVA)'를 투입해 약 20%의 영업비용 절감에 성공하였고, 2016년에 최초로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통해 원격조종사가 없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성공하였다. '아마존'은 향후 드론 배송을 위한 자체 교통관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전 세계 120개의 물류창고, 분권형 유통망 시스템을 적극 이용, 자율 카고 트럭을 활용한 물류배송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Amazon Prime Air

6-3.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

  1. 국적: 미국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는 개인 기업의 보안 경비 서비스 로봇 'K5'를 출시하여, 물류창고와 개인 기업의 보완 성향에 맞게 주문 제작 후 배치하고 있다.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는 2015년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보안 담당 등의 단발성 이벤트에도 등장하며,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을 사용한다. 1~4년 동안 24시간 배치를 기본으로, 시간당 6.25달러를 받는 리스 형태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보안 경비 서비스 로봇 'K1', 'K5', 'K3'

6-4. 시아순(SIASUN)

  1. 국적: 중국

 '시아순(SIASUN)'은 서비스용 로봇 분야에서 '공공 기관', '은행', '레스토랑', '호텔' 등에 필요한 '접수 로봇'과 '지우너 로봇'을 출시해 실질적인 서비스 영역에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아순'은 '안면 인식 시스템', '음성 및 전자 스크린을 통한 고객 접대', '은행 기본 업무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서비스 업종에서의 현실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6-5.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1. 국적: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는 2006년 최초의 인간형 로봇 'NAO'를 시작으로 꾸준히 인간형 로봇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2012년에는 프랑스의 로봇 개발업체 '알데바란 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를 인수, 2014년 6월, '감정 엔진'과 '클라우드 AI'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감정 인식 로봇 '페퍼(Pepper)'를 출시하였다. '페퍼(Pepper)'는 얼굴 표정, 목소리의 억양, 사용된 어휘, 신체 언어 등을 통해 '기쁨', '슬픔', '분노', '놀람' 등의 기본적인 감정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앱으로 대표되는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접객', '접수' 등 업무 지원도 가능하다. 주로 '음식점', '호텔',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음식점에서는 '메뉴 주문', 호텔에서는 '내부 시설 및 관광지 안내', 병원에서는 '수술 과정 영상 안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감정 인식 로봇 '페퍼(Pepper)'

6-6. 하이윈(上銀)

  1. 국적: 대만

 '하이윈(上銀)'은 '내시경 수술 로봇'과 '하반신 근력 재활운동 로봇'을 출시하였다. 수술로봇은 2017년 9월에 담낭 제거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하하엿다. 하반신 근력 재활운동 로봇은 2016년 상반기에 'CFDA(China Food & Drug Administration)'를 취득하고 중국에 수출을 시작하였다.

6-7. 레인메탈(Rheinmetall)

  1. 국적: 독일

 '레인메탈(Rheinmetall)'은 독일 육군이 주 고객으로, 대표 제품은 '정찰로봇', '드론', '감시용 로봇' 등이 있다. '레인메탈'은 군사 학교와 훈련장 등에 로봇을 제공하여, '시범 사용' 및 '보완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국방·군사 로봇 분야 주요 기업이다.

6-8. 카처(Kaercher)

  1. 국적: 독일

 '카처(Kaearcher)'는 대표적인 '클리닝 솔루션(Cleaning Solution)' 기업으로, 매출액의 80% 이상을 수출한다. '카처'는 '산업 청소 부문'과 '가정 청소 부문'에서 여러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압세척기', '블라스팅 시스템', '진공청소기', '건식 청소장비', '습식 청소장비', '식수 관리 장비', '폐수 처리 플랜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로봇 대표 제품은 청소로봇 'RoboCleaner RC300', 유리창 청소기 'WV50' 등이 있다.

유리창 청소기 'WV50'

6-9. 헤세 로보틱스(Hease Robotics)

  1. 국적: 프랑스

 '헤세 로보틱스(Hease Robotics)'는 '소프트뱅크(SoftBank)' 사의 기존 로봇 '페퍼(Pepper)'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한 세계 최초의 전문 서비스용 디지털 '키오스크(Kiosk)' 로봇 '헤시(Heasy)'를 개발하였다. '헤시(Heasy)'는 키가 1.5m로 사람이 서서 작동 또는 정보를 교환하기 쉽다. 디지털식 정보 요청용 19인치 '터치 스크린(Touch Screen)'과 향상된 NFC 기술 등이 융합되어, 아주 시끄러운 기차역이나 공항에서도 손색없는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머리와 목 부분을 회전하여 인사하거나 감정 표현을 하는 기술 및 입체경으로 접근하는 사람을 인식하고, LED 눈동자로 눈인사를 하거나 희로애락은 표시하는 기술을 적용하였다.

디지털 키오스크 로봇 '헤시(Heasy)'

6-10. 사이버드로이드(Cyberdroid)

  1. 국적: 프랑스

 '사이버드로이드'는 의료용 로봇 전문 스타트업으로, 의료용 및 가사도우미용 로봇 'Leenby' 양산 준비 중에 있다. 'Leenby'의 매출 규모는 2016년 기준 60만 유로이며, 다른 서비스용 로봇과는 달리 굴절 가능한 팔과 손이 있어, 식당 등에서 쟁반이나 물건 등을 옮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환경을 인식하고 위험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기술', '18도 경사를 오르내릴 수 있는 구동 기술',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 등이 탑재되었다.

의료용 및 가사 도우미용 로봇 'Leenby'

6-11. LG전자

  1. 국적: 한국

 'LG전자'는 AI 음성인식 플랫폼을 갖춘 공항 안내 로봇 '에어스타(AIRSTAR)'를 개발했다. '에어스타(AIRSTAR)'는 인천공항의 중앙서버에 연결되어 탑승시간·항공편·상점 등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탑승권 스캔 시 게이트까지 에스코트 가능하고, 신장이 약 140cm로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 등이 가능하다. '에어스타'는 공항의 '소음', '장애물', '돌발 상황' 등의 변수에 적응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마쳤다. 향후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한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고도화가 예정되어 있다.

공항 안내 로봇 '에어스타(AIRSTAR)'

6-12. 퓨처로봇(Future Robot)

  1. 국적: 한국

 '퓨처로봇(Future Robot)'이 만든 통역 로봇 '퓨로(Furo)'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의 '페퍼(Pepper)' 보다 4년 먼저 개발되었다. 화면에 사람 얼굴이 뜨는 '퓨로'는 AI 기술로 음성인식이 가능하며 '자체 구동 시스템(OS: Operating System)'을 갖추고 있어 '식당의 주문', '공항의 길 찾기' 등 어떤 시스템이든 호환이 가능하다. '퓨처로봇'은 '퓨로-iHome', '퓨로-Desk' 등 다수의 퓨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통역로봇 '퓨로(Furo)'

6-13. KAIST 로봇연구소

  1. 국적: 한국

 'KAIST 로봇 연구소'에서 2002년에 탄생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는 2015년에 '세계 재난 로봇대회(DRC: DARP Rbotics Challenge)'에서 우승하였다. 하지만 실제 현장 투입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휴보'는 정부 지원금을 받아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한 AI 기능을 추가하고,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6-14. 마로 로봇 테크

  1. 국적: 한국

 '마로 로봇 테크'는 '물류 로봇' 및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이다. 2017년에 QR 코드 인식형 물류 로봇 'M3'를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 물류 자동화 현장에 납품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M3 시리즈 물류 로봇은 바닥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인식하여 정확한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고, 300~3000kg을 들어 올려 물건을 이송한다.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원격 운영이 가능하며, 단독형 또는 네트워크 통합 관리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토 센서(Photo Sensor)'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라이다(LIDAR)'와 '범퍼 센서(Bumper Sensor)'는 옵션이다. '지정 경로 주행'이 아닌 '사용자 지정 경로 주행'이 가능함에 따라, 공간 제약이 최소화되어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M3 시리즈 물류로봇

6-15. 고영 테크놀러지

  1. 국적: 한국

 '고영 테크놀러지'의 '카이메로(Kymero)'는 뇌 수술용 의료로봇은 검사 장비의 기본이 되는 '로봇 기술(Robot Technology)'과 더불어 '3차원 센서 기술(3D Sensor Technology)'을 기반으로, 뇌의 어느 곳을 뚫어야 하는지 짚어내는 제품이다. '고영 테크놀로지'는 2016년 1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 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제조 허가를 획득하였다. 제품 성능 개선이 마무리되고 2년간 임상시험을 마치고 2020년 10월에 세브란스 병원에 '카이메로(Kymero)'가 최초로 공급되었다.

뇌수술용 의료로봇 '카이메로(Kymero)'

6-16. 큐렉소(Curexo)

  1. 국적: 한국

 '큐렉소(Curexo)'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ROBODOC)'과 그 차기 버전인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을 출시하였다. 또 척수수술 등 정형외과 용도의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 및 '큐비스 조인트(CUVIS-joint)' 로봇도 개발하였다. 관절 부위에서 완전 자동으로 움직이는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은 국내에서 무릎과 엉덩이 부위 인공관절 전치환술 사용에 허가받았다.

티솔루션원(TSolution One)

6-17. 엑소 아틀레트 아시아(Exo Atlet Asia)

  1. 국적: 한국

 '엑소 아틀레스 아시아(Exo Atlet Asia)'는 의료재활 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이에이엠(EAM)'을 개발하고 2018년 8월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처음으로 완료하였다. 이는 '병원 공급', '임상시험', '수가 책정' 등 실제 의료 현장에 활용되기 위한 전제 조건을 통과한 것이다.

이에이엠(EAM)

6-18. 피앤에스미캐닉스(P&S Mechanics)

  1. 국적: 한국

 '피앤에스미캐닉스(P&S Mechanics)'는 2012년 의료용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 장치인 '워크봇(WALKBOT)'을 개발하여 '국립재활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등에 공급하였다. '워크봇'은 하지에 착용하는 로봇과 '트레드밀', '체중 지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최초로 로봇부 발목관절 구동을 구현하여,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보조하여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발끌림 현상 방지가 가능하다. 성인용 보행 재활로봇 '워크봇-S', 어린이 전용 보행재활로봇 '워크봇-K', 워크봇-S와 워크봇-K 호환 모듈을 제공하는 '워크봇-G', 프리미엄 제품인 '워크봇-P'가 출시되었다.

워크봇-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