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천체의 분류
2006년, 새로 정해진 행성의 분류에 따라,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천체들을 어떻게 분류하게 되었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자.
0. 목차
- 행성과 위성
- 왜소 행성
- 태양계 내 소천체
1. 행성과 위성
일단 '행성(Planet)'이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그 궤도 부근에서 눈에 띄는 공 모양의 천체이다. '지구형 행성'은 주로 암석으로 이루어지는 단단한 지표면을 갖는, 밀도가 높고 크기가 작은 행성이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이 이에 포함된다. 반면, '목성형 행성'은 주로 수소와 헬륨 등의 가스로 이루어지며, 밀도가 낮고 크기가 큰 행성이다.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여기에 포함된다. '위성(natural satellite)'은 행성 등의 주위를 도는 천체이다.
2. 왜소 행성
'왜소 행성(Dwarf Planet)'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그 궤도 부근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지 않는 공 모양의 천체이다. 2021년 현재, 태양계에는 '5개의 왜소 행성(세레스, 명왕성, 에리스, 하우메아, 마케마케)'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존재하는 장소는 물론, 기원까지 전혀 다른 '소행성(Asteroid)'과 '명왕성형 행성(Plutoid)'은 따로 분류한다. '세레스(Ceres)'는 '소행성(asteroid)'이고, '명왕성(Pluto)', '에리스(Eris)', '하우메아(Haumea)', '마케마케(Makemake)'는 '명왕성형 천체(Plutoid)'이다.
'왜소행성'은 2006년 8월, 국제천문연맹(IAU)'에서 태양계의 행성에 대한 분류법을 새로 계정하면서 만들어진 천체의 한 종류이다. 소행성과 행성의 중간 단계의 천체를 분류할 때 쓰인다. 최근 천문기기의 발달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작은 천체들이 계속 발견되었다. 심지어 명왕성의 크기만하거나 더 큰 천체들이 발견되기에 이르자, 2006년 8월 '국제천문연맹(IAU)'에서는 태양계의 행성에 대한 분류법을 새로 개정하면서, 왜소 행성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제정하였다. 왜소행성은 다음과 같이 4가지 항목에 의해 정의되는 천체를 일컫는다.
-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궤도를 돌고 있다.
- 질량이 충분해서 자체 중력이 천체를 지탱할 수 있다. 강체운동에 의해 퍼지려는 성향을 중력으로 견뎌낼 수 있는 정역학적 평형상태를 이루고 있어서 거의 '구(Sphere)'의 모습을 하고 있다.
- 하지만 궤도 주변의 물질들을 모두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정도의 중력을 지니지는 못해서 궤도 주변의 미행성체들이 존재한다.
- 어떤 다른 행성의 위성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 명명법에 의하여, 국제천문연맹에서는 '세레스(Ceres)', 명왕성(Pluto)', '에리스(Eris)', '하우미아(Haumea)' '마케마케(Makemake)'를 왜소행성으로 분류하였다. 세레스는 '소행성대(asteroid belt)'에 있는 천체로서 소행성 목록상 1번, 제나는 소행성 목록상 136199번, 명와성은 소행성 목록상 134340번이다. 질량과 크기는 에리스, 명왕성, 세레스 순으로 크다.
3. 태양계 내 소천체
'행성(Planet)', '왜소행성(Dwarf Planet)', '위성(Satellite)' 이외의 천체 중에서, 태양으로 중심으로 돌고 있는 천체를 '태양계 내 소천체'라고 한다. '해왕성 궤도 천체' 중에서도 왜소행성이 아닌 것은 '태양계 내 소천체'로 분류된다. '태양계 내 소천체'에 속하는 '소행성(Asteroid)', '혜성(Comet)', '해왕성 궤도 통과 천체' 등에 대해서는 많은 무리가 발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