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
0. 목차
- '네트워크 가상화'란?
- '네트워크 가상화'의 핵심 기술
- '네트워크 가상화' 표준화 동향
- 향후 IT 인프라는 'SDE' 형태로 발전한다.
- '네트워크 가상화' 관련 기업
1. '네트워크 가상화'란?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는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하나 이상의 논리적 네트워크로 세분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네트워크 인프라(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 대비 '네트워크 인프라' 자원 활용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해당 산업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의 수요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 급증, 수십 GB 크기의 비디오 영상 제공 등 외부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기존 네트워크 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미래의 네트워크 환경을 대비할 수 있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가 발전한 배경으로는 '트래픽 규모의 증가', '기존 네트워크 구조의 한계', '네트워크 유연성·확장성 요구 증가'를 꼽을 수 있다.
- 트래픽 규모의 증가: 연간 발생한 IP 트래픽 규모는 2016년에 1.1ZB, 2019년에 2.0ZB, 2022년에 4.8B에 도달하였다.
- 기존 네트워크 구조의 한계: 기존 네트워크는 트리형 구조로 되어 있어 'Server-to-Server 트래픽', 'East-West 트래픽'이 증가하는 현상에 적합하지 않으며, 많은 가상머신을 운용함에 따라 네트워크 복잡도 또한 증가한다.
- 네트워크 유연성·확장성 요구 증가: '네트워크 복잡도 증가', '네트워크 토폴로지 변경', '네트워크 정책 및 설정 변경의 잦음'에 따라 운용의 혼란이 가중되었다.
1-1. 주요 기술은 'SDN'과 'NFV'
'네트워크 가상화' 산업에서는 'SDN(Software Defined Network)'과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가 미래 네트워크 환경의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인터넷 데이터센터', '유무선', '모바일', '센서 인터넷 서비스', '통신망 네트워크', '가상화·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SDN은 '네트워크 인프라(데이터 센터)'에서 하드웨어 기반의 제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전환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여, IT '벤더(Vendor)'사가 주로 활동하는 분야이다. 초기 SDN 시장은 '구글(Google)' 등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가 시장을 선도하였으며 '컴퓨팅 사업자', '네트워킹 사업자', '소프트웨어 사업자', '하드웨어 사업자' 간의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반면 NFV는 하드웨어 기반 네트워크 기능들을 가상화 영역에 구현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여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가 주로 활동하는 분야이다.
1-2. '네트워크 가상화' 생태계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 산업은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비 업체', '연구소', '소프트웨어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 영역은 '폐쇄적 사용자 집단', '가상화된 스위칭', '동적 리소스 할당', '패브릭 기반 네트워킹'이 포함된다. '폐쇄적 사용자 집단'은 개별 네트워크 및 서비스 배치를 공유망으로 통합하는 것을 의미하며, '동적 리소스 할당'은 가상 서버의 용량 확보와 함께 변동 사항에 맞춰 동적으로 리소스를 할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패브릭 기반 네트워킹'은 데이터 센터 등 전반에 걸친 물리적 네트워크 하드웨어에서 경계가 없는 가상화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2. '네트워크 가상화'의 핵심 기술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는 '물리적 인프라'와 '기존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를 분리할 수 있는 기초적인 기술이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링크 가상화(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 장비에서 다수의 가상 인터페이스 기능을 지원해 주는 기술)', '라우터 가상화(하나의 물리적인 라우터에서 자원을 엄격히 분리하여 다수의 가상 라우터를 구성하는 기술)'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서는 '네트워크 가상화'에서 핵심 길로 부상하고 있는 'SDN'과 'NFV' 기술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기술한다.
2-1. SDN
SDN은 기존 네트워크 시스템의 서버 하드웨어 영역에 개별적으로 탑재되어 있던 '라우터(Router)'와 '스위치(Switch)' 역할을 소프트웨어가 대체하는 개념의 기술이다. 단순한 정의로는 트래픽 전송을 수행하는 '컨트롤 플레인(Control Plane)'과 트래픽 경로를 지정하는 '데이터 플레인(Data Plane)'을 분리하고, '오픈플로우 프로토콜(Open Flow Protocol)'과 같은 개방형 API를 통해 네트워크의 트래픽 전달 동작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제어·관리하는 기술로 정의된다. SDN은 'Infrastructure Layer', 'Control Layer', 'Application Layer'로 구성된다.
- Infrastructure Layer: Infrastructure Layer는 '컨트롤러의 명령'에 따라 수신된 패킷을 플로우로 구분하고 컨트롤에서 제공하는 플로우 테이블에 정의된 규칙으로 패킷의 전달·수정·폐기를 수행하는 OpenFlow 스위치로 구성된다. 내부 프로토콜은 기본적으로 ONF 표준화 기구에서 정의한 OpenFlow 표준 스펙 지원을 기본으로 하며, IETF 등 네트워크 표준화 기구들에서 추진하는 표준에 따라 네트워크 기기 지원 기능 구현 또는 옵션을 추가하고 있다.
- Control Layer: Control Layer는 '데이터 플레인(Data Plane)' 리소스의 집합으로 공통 라이브러리 형식으로 '토폴로지(Topology)', '호스트 메타 데이터' '상태 추상화' 등을 제공하며, 각 네트워크 기기 간 연결은 트래픽에 대한 최적 경로를 설정하여 Infrastructure Layer의 'OpenFlow 스위치'에 제공한다.
- Application Layer: Application Layer는 '가상 네트워크 오버레이'와 '네트워크 슬라이스', '응용 프로그램 인식 경로', '정책' 등 네트워크 비즈니스 요구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한다. 솔루션은 크게 '관리', '보안', '부가 기능'으로 구분되며, SDN 자체의 기능 외에도 '기존 네트워크와의 통합' 또한 주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의 네트워크의 구조에서는 '라우터(Router)'와 '스위치(Switch)'의 네트워크 장비 내에 해당 단말의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나, SDN 구조에서는 '네트워크 장비'는 '데이터 전송 기능'을 수행하며, '장치 제어'는 별도의 장비에서 중앙 집중화된 소프트웨어 컨트롤 계층에서 구현된다. 기존 네트워크 프로토콜은 운영되는 응용 프로그램과 무관하게 단위 노드별 전송만 결정하여 종단 간 제어가 불가하였으나, SDN 프로그래밍을 통해 네트워크 상황에 맞게 관리·제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DN 기술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 비즈니스 서비스에서 적용이 어려웠던 부분까지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네트워크 트래픽 흐름에 따라 관리자는 API를 통해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포워딩 기능'과 '네트워크 제어'를 분리하며 개방형 표준에 따라 'SDN 컨트롤러'와 '물리·가상 스위치'를 통해 네트워크 설계·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2. NFV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는 기존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로 제공되던 각종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화 기술로 구현한 것으로 '컴퓨팅(Computing)', '서버(Server)', '네트워크 자원(Network Resource)'를 추상화하고 '오픈 인터페이스(Open interface)'를 통해 소프트웨어적으로 네트워크 기능을 제어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즉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는 네트워크 기능을 추상화하여,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 기능을 여러 사용자 또는 장치와 나누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해당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형태로도 제공할 수 있어, 네트워크 관리 및 확장 가능한 장점이 있다. 따라서 기존 x86 기반 하드웨어 등 물리적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화하는 기능에서 나아가 현재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동작시키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NFV의 일반적인 아키텍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레이어로 구성된다.
-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인프라(NFVI):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플랫폼.
-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 라우팅, 보안, 모바일 코어, IP 멀티미디어 하위 시스템, 비디오 등의 특정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 관리, 자동화 및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MANO: Management and Orchestration): NFVI 및 다양한 VNF 관리와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프레임워크
2-2-1. NFV 적용 가능한 네트워크 구성 요소
NFV 적용 가능한 네트워크 구성 요소에는 '스위칭(Switching)',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Network)', '게이트웨이(Gateway)' 등이 있다. 아래의 표는 NFV 적용 가능한 네트워크 구성 요소를 표로 정리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네트워크 장비(Network Equipment)', '네트워크 소프트웨어(Network Software)', '컴퓨팅 장비(Computing Equipment)' 업체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구분 | 사례 |
스위칭 서버 | 스위치, 라우터, CG-NAT |
모바일 네트워크 노드 | HLR/HSS, MME, SGSN, GGSN/PDN-GW, RNC |
터널링 게이트웨이 | IPSec/SSL VPN 게이트웨이 |
트래픽 분석 | DPI, QoE Measurement |
응용 지원 | CDN, 캐시 서버, 로드밸런스 |
보안 | 방화벽, 바이러스 스캐너, 침입감지 시스템, 스팸 방지 |
2-3. SDN과 NFV의 비교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의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SDN과 NFV는 상호보완적이나 목적 및 도입 영역 등에서 차이점을 가진다.
구분 | SDN | NFV |
대상 | 네트워크 인프라(데이터 센터) |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 |
목적 | 하드웨어 상의 제어층을 분리해 소프트웨어로 전환 |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기능을 가상화 영역에 구현 |
도입 효과 | 소프트웨어로 변환한 제어층을 중심으로 통합 하드웨어 관리 시스템 구현 | 하드웨어 별로 설치 및 운영되던 네트워크 기능을 일괄적으로 관리 |
사업 영역 | 기업 IT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영역 | 통신 서비스 제공 분야 |
3. '네트워크 가상화' 표준화 동향
3-1. SDN 표준화 동향
네트워크의 개방화를 실현하기 위해 표준화 활동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DN 표준 및 협의를 이끄는 대표 단체로 '오픈 네트워크 파운데이션(ONF: Open Network Foundation)', 'ONLab', '오픈데이라이트(OpenDayLight)'가 있다.
- 오픈 네트워크 파운데이션(ONF: Open Network Foundation): ONF는 2011년 4월 설립되어, 오픈소스 프로토콜인 '오픈플로우(OpenFLow)'를 개발하여 SDN 기술 표준으로 세우고자 기술의 개발·보급을 꾸준히 하고 있다.
- ONLab: ONLab은 학계 및 통신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스탠포드 대학교', 'UC 버클리 대학교' 연구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기구이다. 해당 기구는 통신 서비스 사업자망에 적합한 개방형 SDN 구축을 목표로 하여, 2014년 ONOS(Open Network Operation System)'라는 '오픈소스 네트워크'를 공개했다. ONOS는 '노스 바운드 인터페이스(Northbound Interface)' 및 '사우스 바운드 인터페이스(Southbound Interface)' API 기능을 포함하여 제어·관리·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지원할 수 있다.
- 오픈데이라이트(OpenDayLight): OpenDayLight는 리눅스파운데이션의 프로젝트로 장비 제조사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SDN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 및 보급을 위해 2013년에 출범했다. CISCO, BROCADE, DELL, ERICSSON, INTEL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네트워크와 응용 계층의 비즈니스 수용 가능한 데이터 모델에 기반을 둔 MD-SAL 프레임워크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NBI(North Bound Interface)' 등을 제공한다.
3-2. NFV 표준화 동향
NFV와 관련하여 ETSI IGS가 AT&T, ORange, Telecom Italia, Verizon 등이 중심이 되는 표준 그룹을 만들어 산업 규격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KT', 'SK텔레콤(SK telecom)', '삼성전자' 등을 포함하여 약 70여 통신 사업자, 장비 벤더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NFV 기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OPNFV(Open Platform for NFV)'를 구성하였으며, 인프라 구조와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에 해당하는 기능을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으로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OPNFV의 특징은 모듈 기반의 구조를 채택하여, 이종 NFV 솔루션이 상호 운용될 수 있어 오픈소스 기반의 NFV 참조 플랫폼의 확장성이 보장된다는 점에 있다. OPNFV의 주요 프로젝트로는 'Bootstrap/GetStarted(상위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VNF 실행 인프라 구성)', 'Pharos(회원사에 분산된 시험 환경 연합 구축)', 'FuncTest(OPNFV 플랫폼 시험, 검증 및 절차 제공)'이 있다.
4. 향후 IT 인프라는 'SDE' 형태로 발전한다.
네트워크 산업에서 기존 하드웨어 기반 시스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과 이에 대한 인프라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화 기술의 고도화가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네트워크 산업에 적용 가능한 가상화 기법과 'SDN', 'NFV' 등의 기술이 개발되어 적용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3.0(Cloud 3.0)' 구현에 있어 중요한 한 축으로 재정의되는 등 네트워크 가상화에 대한 중요성이 구체화되었다. IBM에 따르면 향후 IT 인프라는 'SDE(Software Defined Environments)'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DE는 '컴퓨팅(Computing)', '스토리지(Storage)', '네트워크(Network)'를 포함하는 전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에 추상화하고, '단일 컨트롤러 판넬(Single Controller Panel)'을 통해 작업 부하를 전체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이다.
변화하고 있는 IT 인프라 환경에서 비즈니스 요구사항의 변화에 즉각적 대응이 필요하기에 요구되는 '워크플로우(Workflow)'의 관리는 자동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5G',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빅데이터(Big Data)' 등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IT 인프라 환경에서 증가하고 있는 트래픽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연관 기술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산업계와 학계와 연구 분야를 아울러 이르는 말)'의 연계와 더불어 기업 간 협업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변화되고 있는 IT 인프라 환경에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5. '네트워크 가상화' 관련 기업
'네트워크 가상화' 산업에는 '네트워크 장비 개발·제조 업체', '통신 사업자', 'IT 벤더사' 등이 기술에 대한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 선도 기업은 장비 제조사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환경 구축과 오픈소스 환경에 따라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제공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분야별 대표기업이 산업을 주도하며 관련 기업 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ETRI, KT 등을 중심으로 OpenFlow 및 SDN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장비 개발의 경우 정부 연구 개발 과제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초기 사용화 단계에 머물고 있다.
5-1. 시스코(CISCO)
- 국적: 미국
- 특징: 세계 최대 네트워크 설비 제조·판매 업체
'시스코(CISCO)'는 2012년 'Open Network Environment(ONE)'의 SDN 지원 전략을 발표하며, 기존 장비에 대한 고유 기능의 지원과 SDN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리눅스 파운데이션(Linux Foundation)'의 오픈소스 기반 'SDN 컨트롤러(SDN Controller)' 개발과 관련하여 'OpenDayLight'에 지원한다.
또 SDN 회사인 '인시엠(Insieme)'에 투자하여 '물리(Physics)', '가상화(Virtualization)', '클라우드(Cloud)' 인프라를 포괄하는 'HDN(Hardware Defined Network)'을 상용화하여 산업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NFV 기술을 도입하여 firewall, 라우팅 기능이 포함된 데이터 센터 공급 솔루션 개발, WAN optimization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5-2.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
- 국적: 미국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의 주요 사업 전략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개발로, '네트워크 아키텍처(Network Architecture)'의 '단순화(Simplification)', '자동화(Automation)', '가상화(Virtualization)' 구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High-IQ 전략을 발표했다.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는 2013년 'Open Contrail Project' 발표를 통해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을 구체화했으며 'SDN 컨트롤러(SDN Controller)'인 Contrail 소스코드 라이브러리를 공개하며 SDN에 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니퍼 네트웍스'는 'SDN 컨트롤러'인 'Contrail', 'North Star Network Controller(노스 스타 네트워크 컨트롤러)'와 '네트워크 아키텍처 솔루션(Network Archtecture Solution)' Junos를 보유하고 있다.
5-3. IBM
- 국적: 미국
IBM의 'SDN 아키텍처(SDN Architecture)'는 '가상'과 '물리 환경'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보안 등의 서비스를 포함하여 'SDN Infra Layer'에서 'SDN Application Layer'까지 전반적인 'SDN 솔루션(SDN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상환경에서의 '오픈플로우(OpenFlow)'와 기존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DOVE(Distribute Overlay Virtual Ethernet)' 기술을 2013년에 공개했다. DOVE는 클라우드 및 가상머신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리적 네트워크와 프로토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1600만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5-4. VM웨어(VMware)
- 국적: 미국
'VM웨어(VMware)'는 '컴퓨터 가상화 소프트웨어(Computer Virtualization Software)' 등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IT 기업이다. 'WM 웨어 워크스테이션(WMware Workstation)'이 일반적으로 가장 유명하다.
'VM웨어(VMware)'는 'SDN 솔루션' 제공을 위해 SDN 벤처기업 'Nicira'를 인수했으며, 가상환경에서 데이터센터 간 연결하고, '분산 라우터'나 '분산 방화벽', '로드밸런서' 등을 제공하기 위해 NSX 솔루션을 개발하여 상용화했다. VMware는 해당 산업에서 통신 사업자의 NFV 구축을 위한 'vCloud NFV', 'VMware Ready for NFV'와 가상화된 동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통합 등을 위한 관리 기능의 vRealize 계열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5-5. 화웨이(Huawei)
- 국적: 중국
'화웨이(Huawei)'는 SDN과 NFV를 위한 하드웨어 제품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표준화 기구' 및 '오픈소스'에 많은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 '하웨이'는 해당 기술과 관련하여 'SDN Controller'인 '애자일 컨트롤러 3.0(Agile Controller 3.0)', SDWAN 기반의 '애자일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하여 산업 분야에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애자일 컨트롤러 3.0(Agile Controller 3.0)'은 '기업 캠퍼스',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WAN', 'IoT'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통신사용 오픈소스 SDN 컨트롤러인 'ONOS(Open Network Operating System)' 플랫폼을 활용하여 OpenDayLight와 통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5-6. NEC
- 국적: 일본
일본의 통신·전자기기 종합회사 'NEC(NEC Corporation, 니혼전기 주식회사)'는 SDN을 통해 가장 많은 제품군과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Trema라는 오픈소스 기반의 컨트롤러를 개발하여 상용화했다. SDN과 관련하여 설립 초기부터 '스탠포드 대학'과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OpenFlow 지원 제품을 출시했으며, 다수의 실사용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NEC는 '컨트롤러'와 'OpenFlow 지원 스위치', '캐리어급 SDN 솔루션', 'multi-SDN Controller를 위한 오케스트레이터'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5-7. 해외의 벤처기업
- Big Switch: 벤처기업인 Big Switch는 오픈소스 기반 SDN 컨트롤러 'Floodlight'를 발표하며, 기존 스위치 및 라우터들과의 연동성을 제공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 6WIND: 6WIND는 인텔칩에 최적화된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표준 리눅스 네트워킹 스택 대비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개선한 6WINDGate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 ConteXtream: 'ConteXtream'은 '통신망 사업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자', '클라우드 운영업자'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 가상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 Midokura: 'Midokura'는 자체적인 South Bound API를 이용하여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MidoNet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해관계 기업이 존재하며, 각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목표는 다르나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활발히 제품군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5-8. 삼성전자
- 국적: 한국
'삼성전자'는 SDN 기반이 되는 이동통신 가상화 솔루션으로 'KT 워프'를 개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SDN 기술을 적용해 무선 네트워크 사용자 체감 품질을 측정·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상용화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삼성은 KT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적용된 '5G 시범망 구축 사업'을 수행했으며, 해당 사업에 적용된 '5G NFV/SDN 플랫폼'은 Core 및 Access를 담당하는 장비 모두 VNF 형태로 가상화되어 운영되었다. 이외에도 운영된 환경은 대부분 PIM, VNFM, NFVO, SDNO 등 SDN/NFV의 솔루션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5-9. SK 텔레콤
- 국적: 한국
'SK 텔레콤(SK telecom)'은 '옵티컬 인터네트워킹 포럼(OIF: Optical Internetworking Forum)'에 참여하여 글로벌 연동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와 함께 'T-SDN' 연구 개발을 완료하여 일부 전송망 장비에 활용하고 있다. 'T-SDN(Transport Software Defined Network)'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이루어진 네트워크 환경에서 최적의 경로를 찾아 트래픽을 관리하는 기술로, 기지국부터 서비스까지 전 네트워크 영역에 적용할 수 있게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상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vRAN, IoT 서비스를 위한 LTE 교환기 vEPC, 고품질 음성 전송용 가상화 교환기인 vIMS 등의 서비스 군을 보유하고 있다.
5-10. KT
- 국적: 한국
KT는 SDN 기술에 기반하여 지능형 네트워킹 자동 솔루션을 개발하여 IP '백본망(Backbone Network)'에 적용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IP 네트워크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복잡한 절차 없이 트래픽 경로 변경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5G 통신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인터넷 환경 구축 및 개통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11. 나무기술
- 국적: 한국
'나무기술'은 가상화와 관련하여 '데스크톱 가상화(Desktop Virtualization)', '컨테이너 가상화(Container Virtualization)' 등을 포함하여 5G NFV와 관련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가상화를 전문적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등에 적용 가능한 '네트워크 가상화(Network Virtualization)'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과 관련하여 '컨테이너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6-12. 아토리서치(Atto-Research)
- 국적: 한국
'아토리서치(Atto-Research)'는 2012년 국내에서 SDN 관련 사업을 시작하여, SDN 컨트롤러인 '오벨(Obelle)', NFV 플랫폼인 '아테네(Athene)', 3D 시각화 기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헤르메스(Hermes)'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 오벨(Obelle): '오벨(Obelle)'은 '오픈플로우(OpenFlow)' 기반의 SDN 솔루션이며, 분산 SDN 제어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가용성을 확대하며, SDN 취약점 방어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아테네(Athene): '아테네(Athene)'는 오픈스택 기반의 NFV 플랫폼으로, 방화벽·QoS·VPN 등의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랩의 통합위협관리, 모니터랩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파이오링크의 로드밸런스 솔루션 등이 '아테네' 상에서 작동 가능한 장점이 있다.
- 헤르메스(Hermes): '헤르메스(Hermes)'는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은 '3D 시각화(3D Visualization)', '네트워크 흐름 빅데이터 분석', 'SDN 제어 기술' 등이 포함되어 직관적 현황 파악 등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 '네트워크 흐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SDN 컨트롤러(SDN Controller)' 기술의 결합을 통해,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려주며 장애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지원한다.
5-13. 쿨클라우드(KulCloud)
- 국적: 한국
한국의 비상장기업인 '쿨클라우드(KulCloud)'는 '오픈플로우(OpenFlow)' 기반의 SDN 컨트롤러 '물(MUL)'을 개발하였으며, '물(MUL)' 기반의 상용 SDN 컨트롤러인 '빔(BEEM)'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화이트박스에 설치하여 사용 가능한 SDN 기반 가상 라우터 솔루션인 '프리즘(Prism)'을 선보이며 국내외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에 따라 SDN 기반의 화이트박스 스위치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 '쿨탭(KUL-TAP)'을 정식 발표하는 등, 네트워크 산업에서 꾸준히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다.
5-14. 나임 네트웍스
- 국적: 한국
'나임 네트웍스(NAIM Networks)'는 'ONF(Open Network Foundation, SDN 표준 및 협의를 이끄는 대표 단체)'의 공식 회원사이며, ONOS 개발 주도 커뮤니티 'ONLab'에 차명하여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SDN 기반의 데이터센터 전체 구축이며, 해당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통해 SDN 애플리케이션인 '탱고(TANGO)'를 출시했다. '탱고(TANGO)'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Software Defined Data Center)'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논리적 스위치'와 연결된 '물리적 스위치'를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하여 장애 발생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